자작글방420 사랑도 미움도.. 천하에 제일가는 봄 꽃 중 동백꽃도 추운 겨울지나 애써 예쁜 짓 하려 했지만 시절에 악연이련가 비바람에 낙화로다 어이타 땅바닥에 툭 떠 밀려 내려앉았는지 삼삼오오 앉은자리에 벗들도 안쓰럽구나 내 옆에 앉는 그대여 그대는 뉘시옵니까 다정히 손 잡고 폼잡다 철이 다가버린 지금 이순간 이 순간 나는 알았다네 부질없는 세상살이였음을 사랑도 미움도 놓고 떠나는 동백꽃의 슬픈 이별을 (3/28) 아침 평거 모기관 도시락 봉사활동 가는 길에서> 2024. 3. 29. 빨간 봉투 여행 중에 가이드 잘 만난 것도 행운이 아닐련지요 누구나 여행 중 센스 있는 가이드를 잘 만나 볼거리며, 먹거리며,풍속까지도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 즐거운 여행이 좌우될 것만 같은데요, 이번 대만 여행에서 센스쟁이 가이드를 만났답니다. 고운 여성 분이셨는데 꼼꼼하게도 한 장면을 놓치지 않고 더 알려 주려는 배려가 좋았답니다. 여행 마지막 날 돌아오는 길에서 빨간 봉투 하나에 행운을 듬뿍 담아 건네주시는데요, 이 또한 감동 먹었답니다. 대만은 결혼식장에서나 좋은 일에는 빨간 봉투를~ 장례식(고별식) 장에서는 흰 봉투를 사용한다는 군요. 우리나라는 결혼식장에서도 흰 봉투를 사용하잖아요. 아니 우리나라엔 빨간 봉투 자체가 없죠, 약 15년이 지났을까요, 이 지갑은 맏이가 선물로 건넨 건데요, 그 당시엔 빨간 지.. 2024. 3. 17. 설날 설날입니다 왜 설날이라도 하는지 아시나요? 묶은 해가 서서히 사라지고 새해가 돌아오니 설레는 날이라 그렇답니다. 모든 것이 새롭게 탄생합니다 새 달력에 생일날 동그라미 제삿날 동그라미 봉사 가는 날 동그라미 입학 졸업날 동그라미 절에 가는 날 동그라미 친구들 모임가는 날 동그라미 하나둘 동그라미를 그릴 때마다 설렘 가득 품어 안으면서요 기뻐요, 그리고 행복해요 고향길 오고 가는 길 예쁜 정 많이 싣고서요. 이웃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_()_ 2024. 2. 8. 도서관에서 만난 친구 도서관에서 조용히 다가온 觀音心 초면이지만 낯설지 않은 느낌 法燈明 自燈明 어느새 도반이라 칭한다 佛家에서 말하는 인연이라는 걸까 언제부턴가 잘 소통할 수 있는 도반하나 있었음 하는 바람이 컸던 나 甲辰年은 시작부터가 좋다 배움의 길목에서 배우고 또 배우면서 觀音心과 함께 함께 할 것 같다 法燈明 自燈明으로... 2024. 2. 8. 이전 1 ··· 4 5 6 7 8 9 10 ··· 1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