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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78

甲辰年과 乙巳年(용과 뱀) 용이 승천을 하며 지나간 하늘에 길일까요?하늘을 올려다보니 용이 지나갔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울 뇨자들 촉감 잘 맞거들랑요,ㅎ 자!그럼, 용띠해 뒤에 왜 뱀띠가 되었을까요?  이제부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잘 들어줘요.^^*어느 날, 세상을 창조했다는 조물주가 12 간지를 순서 있게 만들어야겠는데, 깊이 생각했던 것이달리기 시합이었대요, 줄을 긋고 경기를 시작하는데 가만히 생각하던  쥐가 재빨리 소 뿔에 뛰어올랐답니다, 소는 쥐란 이 넘이 대수냐면서 열심히 달려 일등으로 골인지점에 당도할 때쯤 쥐가 뿔에서 뛰어내려 당당히 일등을 차지했지 뭡니까요, 호호~ 이리하여 아깝게도 소는 이등이올시다.그 뒤에 이어 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즉, (범, 토끼, 용, 뱀, 말, 염소, 잔나비, 닭, 개, 돼지) .. 2024. 12. 26.
땅 속에서 태어난 아이 자! 이곳에 오신 이웃님들!두 눈을 꼭 감아요, 그리고 뭘까? 궁금해하지도 마시구요........ 가슴에 손을 살며시 얹지세요그리고 눈을 떠 봐요, 짠!나는 땅 속에서 태어난 남자아이랍니다.그럼 지금부터 제가 왜 이러는지 알려 줄께요.  빌고 기도를 드린다면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옛 말에 저도 소원을 빌었답니다남자아이가 되게 해 달라고요 그렀더니 짜잔! 이렇게 멋진 고추를 달고 나왔답니다.길가는 할아버지가 " 그놈 고추가 아주 실하게 잘생겼구먼." 하신답니다아! ㅡ글쎄요, 제가 제 고추가 실한 건 잘 모르겠구요 이왕지사 고추를 달고 나왔으니고추 달고 나온 값 해야겠어요. 사십 년쯤만 해도 산아제한이 있어 " 아들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반세기도 생각 못한 우리나라 인구비례, 지금은 어때요? 어쨌.. 2024. 11. 30.
하루 1만보씩 한 달 걸어라,50萬원 준다. 쯧쯧!  얼마나 게으르면 남편이 하루에 일만보씩 한 달간 걸으면  50만원준댔을까!!혜명화 잘 아는 친구는 그날따라 뒷 베란다를 청소하느라 일만 보를 채우지 못했다. 남편이퇴근해서 하는 말! 저 위 산에 가면 여자들이 수두룩한데 뭣한다고 오늘 일만보 못 채웠냐? " 며 크게 나무랐다가뜩이나 힘도 들고 저녁밥상 차르니라 진땀을 빼고있는터라 왈칵 화가 치밀었다. "뭐라구요?  그 여자들은 과부(寡婦) 갑네, 밥도 안 하고 집도 안 치우고 산에만 다니는가 보네." 목소리 톤이 보드라울 리가 없었다.밥상을 차리다 말고 행주를 냅다 던저버렸다. 그리고는 안방에 들어가 훌쩍훌쩍하는데 혹시나남편이 들어와 다독여 줄줄 알았는데, " 밥 안 주냐? " 며 큰소리가 집 담벼락을 넘는다. 과부(寡婦_=== 검색해 보니남편이.. 2024. 11. 15.
77세 남편이 치매 예방 책으로 정성드려 쓴 일기 4月 17日아내가 애를 보라고 해서 열심히 애를 뚫어지 게 쳐다보고 있다가 아내에게 머리통을 맞았다.너무 아팠다.4月 18日아내가 빨래를 개주라 해서 개한테 빨래 다 주었다가 복날 개 맞듯이 맞았다. 완죤 개됐다.4月 19日아내가 세탁기를 돌 리라 해서 있는 힘을 다해 세탁기를 돌렸다. 세 바퀴쯤 돌리는데 아내에게행주로 눈퉁이를 얻어맞았다. 그래도 행주는 아프지 않아서 행복했다. ^^*4月 20日아내가 커튼을 치라고 해서 커튼을 툭 툭 툭 계속 치고 있는데, 아내가 손톱으로 얼굴을 할퀴었다.왜 할퀴는지 모르지만 아마 사랑의 표현인가 보다. 얼굴에 생채기가 났지만 스치고 지나간 아내의로션 냄새가 좋았다. 아주 즐거운 하루였다. ^^*4月 21日아내가 분유를 타라 고했다. 그래서 이건 좀 힘든 부탁이긴 하지.. 2024.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