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시방680

이런 세상을 살게 하소서 시보에 실린 주옥같은 고운 시너무 좋아서 다시 올려봅니다.   ◀ 이런 세상을 살게 하소서 ▶ 어지러운 말씀들 속에서 간직해야 할 것과버릴 것을 나눌 줄 아는 지혜를 갖게 하소서. 사실과 진실이 다름도 헤아릴 줄 알게 하소서. 엉킨 매듭을 풀어 타래에 감는 인내를 배우고성가신 일 들에 시간을 베푸는 넉넉함을 알게 하소서. 흐르는 강에서 순리를 깨닫고거스를 줄 아는 용기를 잃지 않게 하소서. 때론 거룩히 분노하여모나고 비틀어진 것을 바로잡고상한 곳을 버릴 줄 아는 정의를 알게 하소서. 모두가 제자리에서 제 모양대로 살게 하시고성실한 자가 더 넉넉히 살아가는 세상이 되게 하소서. 강함에 비굴하지 않고,약함에 우월하지 않는 넓은 가슴을 갖게 하소서그리하여, 세상의 등짝을 후려치는 죽비처럼정갈한 역사 속에 살게.. 2024. 12. 29.
도산 달밤에 핀 매화(이황) ◀도산 달밤에 핀 매화 (이황)▶ 陶山月夜詠梅  (도산월야영매)獨倚山窓夜色寒  (독의산창야색한)梅梢月上正團團  (매초월상정단단)不須更喚微風至  (불수갱환미풍지)自有淸香滿院間  (자유청향만원간)    가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매화꽃이 그립습니다.년 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다 보면어느새 매화가 기지개를 켜며 나타나겠죠, 소리도 없이 눈에 띄지도 않는한 해라는 열두 달이 또 제 인생에 추억을 만들었군요,이웃님들, 동안 고마웠어요 새해에도 좋은 작품과 더불어 많은 지도편달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사랑합니다. ^^* 2024. 12. 27.
어떤 젊은이가 스님에게 묻다 ◀ 어떤 젊은이가 스님에게 묻다 ▶ "스님, 어디를 가면 살아있는 부처를 만날 수 있을까요? "젊은이의 당돌한 물음에 스님은 빙그레 미소 지으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일러주는데로 명심하게, 저고리를 뒤집어 입고 신발을 거꾸로 신은이를 만나거든 그분이 바로 살아있는 부처로 알게." 젊은이는 부처를 찾아 꼬빡 3년동안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온 세상을 누비듯 찾아보았지만 그런 사람 을 찾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지칠 대로 지쳐하는 수 없이 어머니가 계신 고향으로 돌아와 3년 만에 정던 집에 당도하여 목메인 목소리로 " 어머니 " 하고 큰 소리로 불렀더니 어머니께서 아들의 목소리 가 들려오자 너무 반가워서 엉겹결에 뒤집에 벗어놓은 저고리를 그대로 걸치고, 섬들에 벗어놓은  신발을 거꾸로 신은채 달려 나와.. 2024. 12. 25.
염력 (念力)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 실제로 마녀가 존재하지 않지만, 마녀가 있다고 믿는 자는 실제로  마녀가 존재하는 것과 같은 영향을 받는다 "라고 했다. 그는 인간이 ' 사물의 조형적 특성 '을 잘 모르기에 주변에 일어나는 일 중에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신(神)의 일로 간주할 뿐이라고 하며, 인간은 자신을 극복하여 초인(招人)이 되어야 한다고 신(神)의개념을 정립했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스트레스를 받고 그것은 병의 원인이 된다.미국에 있는 어느 심리학자가 똑같은 두 그루의 관상수를 같은 위치에 놓고 매일같이 한 나무는 예뻐해 주고, 다른 한 나무는 전지가위를 들고 다가가서 '이 가지를 자를까? 저가 지를 자를까? '하고 망설이다 그치고 다음날, 그 다음날도 똑같은 방법으로 한 달 동안 계속했더니 그 나.. 2024.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