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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방

10월의 기도 / 이해인 언제나 향기로운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좋은 말과 행동으로 본보기가 되는 사람 냄새가 나는 향기를 지니게 하소서 타인에게 마음의 짐이 되는 말로 상처를 주지않게 하소서 상처를 받았다기보다 상처를 주지 않았나 먼저 생각하게 하소서 늘 변함없는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살아가며 고통이 따르지만 변함없는 마음으로 한결같은 사람으로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게 하시고 마음에 욕심을 품으며 살게 하지 마시고 비워두는 마음문을 활짝 열게 하시고 남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게 하소서 무슨 일이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아픔이 따르는 삶이라도 그 안에 좋은 것만 생각하게 하시고 건강을 주시어 나보다 남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을 주소서 10월에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소.. 더보기
가정이 온화하려면 家人有過 不宜暴努 不宜輕棊 此事難言 가인유과 불의폭노 불의경기 차사난언 借他事隱諷之 今日不悟 俟來曰再警之 차타사은풍지 금일불오 사래왈재경지 如春風解凍 如和氣消氷 纔是家庭的型範 여춘풍해동 여화기소빙 재시가정적형범 [해 설] 집안 사람이 잘못이 있으면, 지나치게 화를 내서도 안되고, 가벼이 흘러 보내서도 안 된다. 다른 일을 빌어, 은근히 빗대어 깨우쳐야 하고, 오늘 깨닫지 못하면, 내일을 다시 깨우쳐 주어야 하니, 마치 봄바람이 언 것을 풀고, 온화한 기운이 얼음을 녹이듯 하여야 비로소 가정의 규범이 되리라. 울님들! 티스토리로 이사하신다구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가을은 블로그의 통합에 다시 거듭나는 9월 같아요, 병아리도 단단한 껍질을 힘차게 깨고 나오듯 우리들의 블로그 일상도 더욱 알차겠죠 건강하시구 행복.. 더보기
지금과 여기 (now & here) 합천 해인사 기둥에 걸어놓은 글판에 이런 좋은 글이 있답니다. 원각도량하처(圓覺度量何處) 라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 깨달음의 도량 즉,행복한 세상은 어디인가? "라는 뜻입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맞은 편 기둥에 새겨져 있답니다 ' 현금생사즉시(現今生死卽時) ' "당신의 생사가 당신이 발 딛고 있는 지금 이 시간 이 곳이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 이곳에 충실하라 " 라는 뜻입니다. 삶의 모든 순간은 첫 순간이며 마지막 순간이고, 유일한 순간입니다. 지금 이 순간은 영원할 수도 있지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순간입니다 평생 일만하고 사는 바보들이 놓치고 사는 지금(now, present)입니다. 매 순간을 생에 마지막인 것처럼 사십시오,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내일을 오늘 걱정하지 마십시오. " 어.. 더보기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 法頂 ◀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 法頂 ▶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우리가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한다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다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생략) ♣ 더보기
공을 논하면 부모자식 형제가 아니다 父慈子孝 兄友弟恭 終做到極處 俱是合當如此 부자자효 형우제공 종주도극처 구시합당여차 着不得一蒿感激的念頭 착부득일호감격적념두 如施者任德 受者懷恩 便成市道矣 여시자임덕 수자회은 변성시도의 [해 설] 아버지가 사랑하고, 아들이 효도하며, 형이우애하고 아우가 공손한 것이 비록 지극한 경지에 이르렀다 할 지라도, 이는 모두 당연한 것처럼 해야 하는 것이니 털끝만큼이라도 감격스런 생각으로 볼 것이 아니다. 만약 베푸는 자가 덕으로 자처하고, 받는자가 은혜로 생각한다면 이는 곧, 길거리에서 오다가다 만난 사람과 같으니 문득 장사하는 사람의 관계와 같으니라. ♥ 홍사성님의 글은 오래된 글이지만 하나도 버릴게 없는 소중한 글이 발목을 잡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잘해드린것두 없는 자식이 되고 잘해준것 없이 부모가 되어 있.. 더보기
一起便覺이면 一覺便轉하라 念頭起處 纔覺向慾路上去 便挽從理路上來 염두기처 재각향욕족상거 변만종리로상래 一起便覺 一覺便轉 일기변각 일각변전 此是轉禍爲福 起死回生的關頭 切莫輕易放過 차시전화위복 기사회생적관두 절막경이방과 [해 설] 생각이 일어나 조금이라도 욕망의 길로 향하는 것이 자각이 되거든 곧 이성의 길로 따라오도록 잡아당겨라. 한 번 일어나면 곧 깨달아야 하고, 한 번 깨달으면 곧 돌려야 하니 이것이 바로 재앙을 돌려 복이 되게 하고, 죽음에서 일어나 삶으로 돌아오게 하는 관건이다. 진실로 가볍고 쉽게 흘려버려서는 안 될 것이니라. 더보기
뜻이 깨끗해야 마음이 맑아진다 心虛則性現, 不息心而求見性 심허즉성현, 불식심이구견성 如撥波覓月, 意淨則心淸 여발파멱월, 의정즉심청 不了意而求明心, 如索鏡增塵 불료의이구명심, 여색경증진 [해 설] 마음이 비어야 본성이 나타나니, 마음을 편안히 하지 않고 본성보기를 구한다면, 이는 마치 물결을 헤치면서 달을 찾는 것과 같으리라, 뜻이 깨끗해야 마음이 맑아지리니 뜻을 환하게 하지 않고 , 마음 밝아지기를 구한다면, 이는 마치 거울의 밝음을 찾으면서 먼지를 더하는 것과 같으니라. 菜根譚에서> 더보기
세상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음은.. 以幻迹言, 無論功名富貴, 卽肢體亦屬委形 이환적언, 무론공명부귀, 즉지체역속위형 以眞境言, 無論父母兄弟, 卽萬物皆吾一體 이진경언, 무론부모형제, 즉만물개오일체 人能看得破, 認得眞 인능간득파, 인득진 纔可任天下之負擔, 亦可脫世間之韁鎖 재가임천하지부담, 역가탈세간지강쇄. [해 설] 환상적으로 본다면, 부귀공명은 물론 내 몸조차 잠시 빌어 가진 것이고, 실제적인 것으로 본다면 부모형제는 물론 만물이 모두 나와 일체로다. 사람이 능히 이것을 간파하고, 이것을 체득할 수 있다면 천하의 짐을 가히 질 수 있으며, 또한 세상의 속박에서 벗어 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