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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식들206

감자 떡 장맛비가 내리는 날엔무엇인가 입에 당기는 걸 만들어 먹고 싶어 집니다제철인 감자를 잘 갈아서 물기를 짠 후 전분 가루 넣고소금 한소끔 넣고요즘 제철인 보리콩도 넣고 잘 버무려서 솥에 안쳐 쩌 냅니다아이들도 여보야도 이웃사람도모두가 호호 불며 입으로 가져갑니다 촉촉이 내리는 비 속에서의 풍경이정겹고 아름답지 않나요여기서 애들은 우유 한잔으로어른 네들은 따끈한 커피 한잔으로 입속에서 먹거리가 회전을 하면서 춤을 출 때 살맛 납니다 어느 누구도 안 부러운 게죠오죽했으면 금강산도 식후 경이라말을 했을까요 비가 오는 날에는부추 부침개도 한 맛납니다내일도 비가 온다면 부추랑 고추랑 홍합 넣고쓱싹 버무려 부침개를 부쳐 먹겠어요. _장마에 건강 잘 챙기십시오_ 2025. 6. 24.
간단한 아침 식사 메뉴 ◀푸른 오월 / 노천명▶ 청자(靑磁) 빛 하늘이육모정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연못 창포 잎에여인네 맵시 위감미로운 첫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은 정오(正午)계절의 여왕 푸른 여신 앞에내가 웬 일로 무색이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 속으로 몰려드는 향수(鄕愁)를어찌하는 수 없어눈은 먼 데 하늘을 본다 긴 담을 끼고 외딴 길을 걸으며 걸으며생각이 무지개처럼 핀다 풀 냄새가 물컹향수보다 좋게 내 코를 스치고 청머루 순이 뻗어 나오던 길섶어데선가 한나절 꿩이 울고나는활나물, 호 납 나물, 젓가락나물, 참나물을 찾던잃어버린 날이 그립지 아니한가,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노래도 부르자서러운 노래를 부르자 보리밭 푸른 물결을 헤치며종달새 모양 내 마음은하늘 높이 솟는다 오월의 창공이여!나의 태양.. 2025. 5. 28.
하얀 씀바귀꽃 오전 산책길에서 눈에 늘 들어오던 노란 씀바귀꽃과는 달리 하얀 씀바귀꽃을 처음 발견해서 보았는데요어찌나 귀엽던지 나도 모르게 폰을 꺼내서 사진을 담아봅니다. 어릴 적 엄마께서 나물로 무쳐주실 때는,너무 쓴 맛에 먹지 못했는데 이제는 고들빼기도 함께 약이 되는 음식이라 알고는 맛나게 냠냠입니다.^^*씀바귀는 고들빼기 종류로서, 입엔 쓰지만 우리 몸엔 약이 되는 식물로 사포린이 많아 봄철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존재라 한다나요.그래서 오늘 검색에 들어갔더니 아! 글쎄~ 종류도 참 많아요. 씀바귀 꽃말은 순박함이며, 씀바귀는 국화과에 속하며, 쓴 맛이 나서 씀바귀라 이름 붙여졌대나요.ㅎ봄나물로 해서 먹고 초고추장으로 무침도 해서 먹는데 뿌리까지 먹어야 약효 만점! 쓴 그대 이름하야..2022년 .. 2025. 5. 1.
약 쑥을 캐서 냉동고에 보관을.. 요즘은 쑥이 약쑥입니다. 쑥을 캔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낫으로 벤다고 해야 할까요, 요즘 많이 자란 쑥을엊그제 언니네 놀려가서 앞산 쑥이 많이 있는 장소로 갔답니다. 풀 숲에 쑥들이 보드랍게 잘 자랐어요.큰 솥에 불을 지펴서 잘 삶은 후, 깨끗하게 씻어 냉동고에 보관, 쑥떡이 먹고 싶을 때 한 봉지씩 꺼내서쌀 불려 함께 갈아온 후 시루에 삶아 절구통에 찧어 콩고물 묻혀 드시면 약쑥떡 완성입니다. 쑥은 약이죠언니와 전 여름철 입맛 없을 때 먹으려고 톡톡히 약쑥 장만해 놨답니다. 쑥떡 만들기, 시작해 보심 좋겠죠. 2025.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