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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226

釋迦牟尼 (석가모니) 음력 4월 8일 석가탄신일(釋迦誕辰日), 진리를 밝히는 등불을 켜고자 금당에 들렸는데, 잠시부처님에 대한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며칠 후면 불교(佛敎)의 가장 큰 기념일 (釋迦誕辰日)입니다, 화려한 燃燈이 거리 곳곳을 밝히는 것은 큰 깨달음의 길로 인도해 주신 보답입니다.석가모니(釋迦牟尼), 즉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도하고 음 4월에 맞는 첫 8일이라 해서 ' 사월초파일' 이라고도 한답니다. ◀ 깨달음의 길 ▶석가모니는 부처의 이름이 아니라 석가족에서 나온 聖者(성자)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석가모니는 고타마 싯다르타라는 인도의 왕자였는데 수행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었고, 자비와평화를 내세우는 불교를 창시하였지요.불교는 석가모니처럼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宗敎로 기독교, 이슬람교와 함께 세계 3 대종교 .. 2025. 4. 14.
인연과 만남/법정 인연과 만남은... 법정스님 만남은시절인연이 와야 이루어진다. 그 이전에 만날 수 있는 씨앗이나 요인은다 갖추어져 있지만시절이 맞지 않으면 만나지 못한다. 만날 수 있는 잠재력이나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가시절인연이 와서 비로소만나게 되는 것이다. 만남이란일종의 자기 분신을 만나는 것이다 종교적인 생각이나빛깔을 넘어서 마음과 마음이접촉할 때 하나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우주자체가 하나의 마음이다마음이 열리면,사람과 사람과의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조용하게 넘어가려 했건만 시절인연이 날 그대로 내버려 두질 않아요.가만히 날 좀 봐요. 복수초가 부럽지 않고 겨울초가 부럽지 않아요. 환경이 날 우뚝 세웁니다.내 인력대로 못하고 한없이 바람 따라 떠나가는 가련한 신세에 한탄을 했건만가만히 날 좀 봐요, 시절인연 따.. 2025. 2. 17.
세파에 휩쓸리면 지혜가 없다 바다는 파도가 일어야 제 맛이 나고,  맑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둥실둥실 떠 다녀야 예쁜 하늘입니다.정초에 예쁜 하늘은 한 해의 맑은 기운을 선물합니다. 자연이 건네준 진실한 행복인 게죠.이렇게 예쁜 기운을 얻다 보니 법구경의 한 줄이 생각납니다. 세파에 휩쓸리면 지혜가 없다란 말씀!心無在息   亦不知法   迷於世事   無有正智심무재식   역부지법   미어세사   무유정지 마음은 머물러 쉴 줄 모르고참다운 법을 알지 못하며,세상일에 함부로 들떠 헤매면바른 지혜를 이룰 수가 없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나뭇가지에 걸리지 않는 구름처럼, 높고 푸르른 맑은 하늘처럼얼지 않는 깨끗한 강물처럼, 을사년에도 맑디맑은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乙巳 正初 /慧明草潭 2025. 1. 30.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면상무진공양구   (面上無瞋供養具)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구리무진토묘향   (口裏無瞋吐妙香)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심리무진시진보   (心裏無瞋是眞寶)깨끗해 티가 없는 진실한 그 마음이, 무염무착시진여   (無染無着是眞如)언제나 변함 없는 부처님 마음일세.     설날이 왔어요.우리 모두가 부모님 존경, 자식들 사랑이애틋하게 느껴지며 가슴 벅차오르는 즐거운 명절요. 폭설로 인한 귀향길 조심운전하시구요부모자식 간이라도 부드러운 말로좋은 설날 되어요. 부처님 말씀한 줄 올려봤습니다.새해엔 만사형통하시고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요.~ () ~ 2025.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