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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 목민심서 ◀ 정약용 " 목민심서 " 에서 ▶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없으되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그 눈밖에 나기는 한순간 이드라. 귀가 엷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귀가 두꺼운 자는 그 귀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넓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고깊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그대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필요 없는 작은 것은 보지 말고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것이며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필요 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필요한.. 2026. 10. 7.
황매산 야생화 황매산 억새 꽃도 아름답지만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눈에 쏙쏙 들어와 안긴다. 자야랑 난 이쁘다고 소리소리사람이 제 아무리 잘났다 하나 때에 맞추어 피고 지는 앙증스러운 야생화만큼 아름답겠는가! 행복 곱빼기다.여보세요, 여기도요 ~ 억새 꽃 속에 피어있는 혜명화도 야생화랍니다. 예쁘게 봐주시길요. 빵긋~자야랑 나, 속닥속닥 남들이 들으면 안 되는 소리, 자야는 빙그레 웃고 하늘에서 걸어 다니는 하얀 구름들속삭이는 우리말 듣고파서 아주 가까이 다가온다. 쉿! 조용! 이야기보따리도 잠시 내려놓는 게 상책.ㅎㅎ▲ 위 애들 보고있는데 어느 여인 왈! 그 애이름 뭐예요? 저도 몰라요. 이 근처에 야생화 군락지가 어딨죠?어머! 그런 곳도 있어요? 전 처음 듣는걸요. 사뿐히 걸어 하산하는 여인, 몰라도 나만큼이나.. 2026. 10. 6.
경남 합천 황매산 억새 꽃과 잘 어울린 가을 하늘 경남 합천군에 자리한 황매산의 억새꽃이 만발,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데 갈 바람마저 산들 불어와 은빛 물결 속에 행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몇 번 다녀왔지만 오늘이 최고 날 잘 잡은 날, 함께 보시죠(10/5) 2026. 10. 5.
자연인이 된 세 자매 숲 속 이야기 앞 뜰에 있는 상추 모두 뽑고 다시 심고, 다독다독 잘 자라거라.산속 밭가에 우두커니 선 굴밤나무 귓속말로 열매 튼실하니 어서 주워가라고 바람에게 전한 말! 세 자매는 나이를 잊은 채 걸망을 둘러메고 밭가를 찾았는데... 바람이 전한 말이 진짜더이다. 보시죠,너무 많아서 그냥 주워 담으면 됩니다. 어머머! 산속 애들 식량을 줍는다고욤? 그러게나요,. 밭가에서 그늘만 만들더니... 재미나요. 한 알 한 알 줍는 게 신났어요, 이젠 힘들어서 밭농사도 못하는데 굴밤나무가 그나마 손짓을 한다네요, 어려운 농사에 상큼한 공기 속 세 자매 자연인이 된 날이었어요.(2026,10/3) 2026.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