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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기 전에 들어오너라 저녁식사를 하고 난 후 운동길을 나서는데 울 어머님 말씀이 불현듯 떠 올라요, " 해 지기 전에 들어와라."해 지기전 집에 들어와라 " 는 말씀과는 반대로 해가 질 무렵 운동길을 나서는데 전 청개구리 여식! 하늘에서보고 계실 울 어머님께서 노여워하실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까치들도 아직이네요. 호호~ 엄마!이제 걱정일랑 마시옵소서, 날씨도 좋고 대낮같이 밝아오는 가로등 불빛이 훤한 길 안내한답니다. 가을이소리 없이 다가오네요, 한 닢, 한 닢 단풍잎이 곱게 물들면 단풍놀이도 가야겠어요, 울 엄마 가슴에 안고.... ◀ 가을의 기도..하이네 ▶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쓸슬함으로 그려내는 가을이 아닌아름다움으로 그려내는한 폭의 수채화이게 하소서 이 가을이 종일토록내 마음 눈 시린 하늘 저 멀리가벼운 새털 .. 2026. 9. 20.
산딸 나무에 딸기가 달린 모습 보셨나요? 이른 봄이 지나고 5월쯤 잎들이 무성한 사이로 뽀얀 꽃들이 얼굴을 내미는데요. 이 애 이름이 딸기나무 꽃!멀리서 보면 푸른 잎새 위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린 것 같아 늦은 봄 속에 겨울을 연상케 해요, 그런데, 딸기나무에 딸기가 달린 것은 또 처음 봅니다. 우연히 길을 걷다가 딸기나무의 꽃들을 생각하며 내년에 또 이 나무아래서 꽃을 즐길 수 있겠지, 하며 나무위를 바라본 순간!! 깜놀!! 딸기나무에 딸기가 달렸답니다. 정말 기특하고 사랑스러워요. 구경들 하세요아래 꽃은 5월 초에 담아둔 딸기 나무 꽃이예요. 2026. 9. 19.
꽃무릇이 피는 계절 꽃무릇이 얼굴을 내밀어요. 하늬바람을 타고 온 애들입니다긴 속 눈썹에 빨간 얼굴을 보니 수줍음을 많이 타는 가 봅니다. 일주일 후쯤엔 만개할 것 같아요. (9/18) 소년은 어른의 싹이고, 秀才수재는 사대부 士大夫의 胎태이다. 子第者大人之胚胎 秀才者士夫之胚胎자제자대인지배태 수재자사부지배태 此時若火力不到 陶鑄不純 他日 涉世立朝 終難成個令器차시약화력부도 도주불순 타일 섭세림조 종난성개령기 어린이는 어른의 씨앗이고,수재는 사대부의 씨앗이다. 만약 이때에 화력(火力)이 모자라서 단련이 완전하지 못하면훗날 세상을 살아나가고 조정(朝廷)에 설 때훌륭한 그릇이 되기는 어려우니라. [해설]인간의 대뇌(大腦) 형성은 약 20세까지 이루어지다가그 후로는 차츰 파괴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 2026. 9. 18.
나이 들면 잠이 없다는 데 이것도 병인가 봐요 좀 일어나 보세요." 흔들어 깨워보지만 쿨쿨 깊은 잠, 벌써 새벽 4시가 훨씬 지났는데, 으라! 혼자라도 출발!새벽공기 상큼하고요. 4시 45분 출발입니다. 무섭다고요? 대낮같이 이렇게 밝은데요. 가로등이 환영이래요어둠 속에서만 보이는 것들 ▼ 이 문구가 제일 맘에 들어요, ♥소소한 걷기실천 확실한 행복♥고요한 남강물은 아직도 잠을 자고 있습니다. 울집 누구처럼.▼어둠 속에서만 보이는 것들 ▼05시 55분 아직도 가로등은 제 할 일을 톡톡히 하는데요, 잠시 1분 후 스르르르 자기 집에 잠자려 간다고요불 꺼진 동네는 또다시 하늘에서 밝혀주는 해님이 아장아장 걸어나온데나요, 참 아름다운 아침입니다.그런데 이게 병일련 지요? 이른 새벽녘 운동길은 너무너무 좋아요, 남들은 무섭지 않냐고 하는데..(9/16) 2026.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