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1505 하대동 강 둑 길에서 옛날에 큰들이란 이름으로 윗들과 아랫들이란 나루터가 있었다. 강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경남일보 건물이 자리한 앞 강가는 윗들 나루터이고 나룻배들이 건너다닌 풍경 상상해 본다.오랜만에 이 길을 걸어보는데, 많이도 변해있다. 상평교 다리에서 금산교 다리까지 쭉 뻗은 강변엔파크골프장이 두 개나 만들어져 있고, 헬스기구며 쉼터며 공연장이며 부지런한 자들의 몫이리라.파크골프자는 소수, 모두 직장엘 갔나 보다. 어느 사이 초전 공원이 눈앞에 있다. 부강한 진주행복한 시민, 오늘 하대동 둑길에서 마지막 절기인 대한날을 보내며...(01/20) 2025. 1. 20. 약골에서 진치령 터널 길 진치령을 들어서다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없었던 야옹이 집 만남!집에서 기르던 야옹이인지 사람을 곧잘 따름, 그냥 여길 버리기에 양심에 걸렸을까요, 이런문구가 적힌걸 보면.. 동물의 왕국인 게죠, 앞으론 어떻게 될는지 상상만 해도 아득합니다.♣人生不學 如冥冥夜行♣(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어둡고 어두운 밤 길을 가는것과 같다)오며 가며 만난 새 친구가 생겼답니다. 오늘은 세 명이 따뜻한 햇살 받으며 고운 걸음 했네요(1/16) 2025. 1. 16. 제발 좀 걸으세요 소싯적부터 잘 걷는 게 생활화되었다. 교통이 불편한 탓에 걸어서 학교도 다녔고 걸어서 시장도 다녔다. 4킬로미터나 되는 큰댁에도 거뜬하게 걸어 다녔던 생활들이 중 장년이 되었을 땐 산행으로남편과 전국 명산을 즐감했다. 이젠 취미가 달라진 탓에 난 고독을 삼키며 자야를 동반하는데...^^* 걷는걸 싫어하는 자야를 겨우 가자고 졸라서 뒷 산을 오르는데 수입종 도토리가 많아 자야는 허리를 굽히며 도토리를 주워 돌 위에 올려놓는다. 구시렁거리면서 하는 말! 도토리가 많네.ㅎ뒷산을 한바퀴 하고 강변으로 들어서니, 철새들도 시국이 혼란스러움을 아는걸까, 모두 모여조용하게 귀를 기울이는것 같다. 금수강산 우리나라 어서 빨리 평화로워 걱정이 사라지기를!주섬주섬 호주머니를 뒤적이다가 콩알같은 도토리를 꺼낸다. 언제.. 2025. 1. 15. 물 반 철새 반 경상대 병원 앞 습지 수리수리 얍! 강물아, 길을 내거라! 강물이 줄어들면서 강 가운데에 도착! 재미나게 노니는 철새들끼룩 흥얼대며 곁눈질로 바라본다.ㅎ 가까이에서 아주 가까이에서 새들을 보고픈 맘이 예전부터였지, 물이 얕아서일까! 유난히 오늘은 새들도 많고 새 종류도 많은 것 같다. 이 또한 변해가리라, 흙도 나무도 돌도 철새들도... (2025.01/13) 2025. 1. 13. 이전 1 2 3 4 ··· 3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