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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1539

진주 서부시장 장날 (4/12) 오늘은 진주 서부시장 장날입니다. 인근에서 나오는 봄나물들이 장관을 이루네요, 특히 두릅, 머위상추, 쑥, 달래, 가시오갈피, 새양파, 고사리, 딸기등은 농가에서 직접 가져와 신선도가 최고고요,토마토 모종이며, 고추모종이며 상추모종도 눈에 띕니다. 할머님들이 건조해 가져 나온 것도눈에 띄고요, 내가 좋아하는 호떡도 맛나게 굽고 있는데요. 한 바퀴 구경하고 먹어야겠죠, ㅎ예쁜 꽃순이들도 주인을 기다립니다. 慧明花가 제일 눈에 먼저 들어온 건 꽃순이 친구들입니다.빨간 애, 노란 애 사진을 담으니 주인께서 사진을 잘 담지 못한다고 핀잔을 주시는데요, 부끄러웠죠,점심시간이 다되어 배가 촐촐한데 " 자야씨! 우리 칼제비국수 먹을까요? " 했더니 줄이 너무 많이이어져 건넛집 김밥이나 먹자요." 한다, 김밥집도 줄을.. 2025. 4. 12.
모이자! 황금 코다리에서 ~ 念頭寬厚的  如春風煦育  萬物遭之而生염두관후적  여춘풍후육  만물조지이생 念頭忌刻的  如朔雪陰凝  萬物遭之而死염두기각적  여삭설음응  만물조지이사 생각이 너그럽고 후한 사람은봄바람이 따뜻하게 길러줌과 같아서만물이 이를 만나면 살아나고, 생각이 편협하고 각박한 사람은겨울 눈보라가 음산하여 열어붙게 함과 같아서만물이 이를 만나면 죽느니라. ___菜根譚 중에서___동기들 덕분에 황금 코다리식당엘 처음 가보는데, 허름한 집이지만 맛은 괜찮았다. 점심시간이라서인지 젊은이들은 별로 없고, 나이 드신 분들이 참 많았는데  우리 동기들 모임도 예외는 아니란 걸...일찍이 간 친구가 맛난 것 주문을 해 놨으니 음식은 빨리 나왔다. 코다리찜에 시래기를 얹어 먹으면몇 냥 더 추가되는데 시래기가 정말 맛나다. 코다리 밑에 깔.. 2025. 4. 11.
이 길을 그렇게도 많이 다녔건만 이 꽃은 처음 본다. 보라색 등나무꽃이 피어있을 땐 자주눈에 띄었지만 꽃봉오리가 이렇게도 고고할 줄이야! 반갑구나,   등!    자!    악수 촬칵 ^^*↑ 너울너울 춤을 추는 조팝나무  ↓병꽃나무 꽃의 봉오리가 조금씩 나오고...↑수수꽃다리 향기에 걸음을 멈추고, ↓박태기 어느새 꽃들이 가지를 끌어 안고 줄다리기를 한다.↑수줍은 듯 풀명자나무에 꽃순이가 살짝 미소 지우며, ↓아그배나무에도 청순한 이미지에 포근포근!↑소나무 아래에서 소곤대는 목련화가 빤짝빤짝 빛난다.↓산벚꽃은 지고 지고.. 대단한 황사에...↑ 옴마야! 뱀이닷 뱀! 자세히 보니 나무뿌리다. 흑흑 가슴을 부여잡고..  ↓ 산복숭아꽃이 참 곱다.그리하여~ 또 하루의 아름다운 날이 시작이 되었다. 慧明花 하.. 2025. 4. 9.
비봉산 꽃동산 선학산 선학산에 오르니 사람들이 웅성 웅성 인다. 왠 일 인고하니 하동옥종에 산불이 났다고 모두들설치된 망원경으로 보는데 나도 따라서 보았징,아래사진엔 연기가 뿌옇게 보이고, 그렇게도 산불조심! 산불조심 마르고 닳도록 외쳐보지만 또 산불이..멀리서 바라보는 마음이 애가 탄다.산불이 나도 봄 꽃들은 피고 나뭇가지에 새 잎들이 앙증스럽기도 하다. 오늘 또 다른 자야랑 함께봉황교를 지나면서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꽃순이들은 우릴 두 팔 벌려 환영하고,선학산을 지나 비봉산에 이르니, 우짜누요!! 넘 넘 이쁘잖아요, 자야씨! 여기가 오늘의 찐풍경!세상에나! 사진을 담아보는 조용한 자야씨! 난 그저 우~~~ 와!  좋은 걸 어떡해, 꽃님들, 싸랑해!!암 암! 오늘 찾아온 비봉산과 선학산이 온통 꽃동산이렷다. 남아.. 2025.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