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방420 내가 만든 방석 내가 만든 방석이죠 꼼꼼히 이쁘게 나도 앉고 너도 앉고 우리 모두 앉아 쉬는 방석 대견스럽습니다 한올 한올 끌어 올려서 완성 되었을 때의 환희심 참 이쁜 손이였어요 가을이 아름답고 찬 이슬이 내릴 때 쯤 방석은 사랑을 듬뿍 받겠죠 너나 할것 없이 엉덩이를 덥썩 내 밀며 "아이~~포근해," "아이~~.. 2010. 10. 20. 10 10 10 왜? 10 10 10 이냐구요, 어제 퇴근길에서 가만히 생각에 젖어듭니다, 내일은 무슨 좋은일이 없나 하구요 토요일이라 즐겁지두 않았던 근무 잊어 버리면서요,ㅎ 건데요, 번쩍 뇌리를 스치구 지나가는 고귀한 생각! 놀라지 마십시요~ 10 10 10 이자나요, 와~~우! 어쩜 이렇게 똑똑한 연향이일까? 못내 제가 자.. 2010. 10. 10. 알수가 없지 나를 알수 있을 때 없지 알수가 없지 도토리 한알 만큼도 생각할 수도 없지 없지 알수가 없지 작아져 버린 나 숨을 곳도 없지 없지 알수가 없지 이 세상이 날 버려도 내가 날 챙길수가 없지 없지 알수가 없지 오는 곳과 가는 곳을 정녕 알수가 없지 없지 알수가 없지 너와 나 가는 길을 알수가 없지 없지.. 2010. 9. 24. 추석 잘 보내세요 한가위 잘 보내세요 오곡과 백가지 과일들이 주렁주렁 열리여 아름답고 풍성하네요 가는 세월 못 속이며 오는사람 못 말리며 떠난 사람 못 보는데요 추석이란 이쁜 녀석은 두 날개 휘적 거리면서 춤사위를 뽐냅니다 자 그러게나요 행복한 바구니 하나들구서 한가위를 즐기세요 가는곳 보는 사람마다 .. 2010. 9. 20. 이전 1 ··· 89 90 91 92 93 94 95 ··· 1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