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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내가 만든 방석

by 慧明花 2010. 10. 20.

 

 

 

내가 만든 방석이죠

꼼꼼히 이쁘게

 

나도 앉고 너도 앉고

우리 모두 앉아 쉬는 방석

 

대견스럽습니다

한올 한올 끌어 올려서

 

완성 되었을 때의 환희심

참 이쁜 손이였어요

 

가을이 아름답고

찬 이슬이 내릴 때 쯤

 

 방석은 사랑을 듬뿍 받겠죠

너나 할것 없이 엉덩이를 덥썩 내 밀며

 

"아이~~포근해,"

"아이~~따스해,"

 

여름 방석이 밀려가구

따뜻한 방석이 그리운 계절!

 

방석이랑 이불이랑 갈이 하자구요

벌써 보온이 필요한 때 ~

앗! 차가워라, 찬물이~~이래서 사람만큼 이나

간사스럽데나요,ㅋㅋ

 

웃자구요,

건강하자구요,

행복하자구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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