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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400

반갑다, 칭구야! 휴일아침인지라 느긋하게 행동해도 좋으련만, 잠은 더 빨리 깨인다. 식구들의 식사는 아직 멀었겠당, 동네 칭구들이 보고파서 쪼르르 달려나간 아침! 반갑다,부추 칭구야! 어젯밤도 잘 잤니? 2020.08.16 유일하게 이칭군 13일아침 출근길에서~빵긋, 반갑다, 칭구야 ~ 후라이꽃 칭구~그 이름은 망초망초 개망초! ~ 어! 칭구 날 놀리네, 아냐아냐~ 놀리는게 아니라 네가 현해탄 건너 왔다구? 이뿌지만 쫌 그래, 알겠니 칭구야? 그치만 방가 ~^^* ♬ 해바라기~ 해바라기~ 당신을 그리는 해바라기 ~~~당신만을 기다리는 나는 해바라기 ~~~ ♪♪ 반갑다, 코스모스 칭구야! 가을을 기대할래~기쁨 많이주라, 알았찡? ㅎ ^^* 작지만 당당한 너! 너와 내가 닮은 건 황금이잖아,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었거등~고맙.. 2020. 8. 16.
달아나 버린 것 찾아 오기 참 이상타아, 울 회사 산악회 모임을 코로나 문제로 저녁식사로 땜방하였는데, 금순이 빼구 전원참석이였다. 여름철이라 소고기 먹잰다. 모두 한잔씩 들이키며 수다 떨구 구월엔 이기대 걷기로 정하구 참 좋다. 행복한 사람들이다. 귀가 후! 잼 달아난 블로그 생활에 잠시 조물닥 거리는 찰나! 웬 일! ~~~~~~~~~~~~~~~~~훨훨~달아난 투투티 새 한마리 찾아오기...또 백일홍 꽃밭을 찾아오기...이래서 잼나는 블로그로 다시 탄생시키기.............................다정다감한 블로그 이웃님들이 그립다. 2020. 7. 22.
우중의 여인들 퇴근 후 경아랑 달님이랑 숙이랑 함께 저녁먹으려 뒤뚱이 식당엘 갔다 우리 넷은 자주 식사 모임을 갖는다 어쩌다가 넷이서 우리 함께라는 단어가 붙혀진 건지 하여튼 모듬 뒤뚱일 큰걸로 시키고 소주 한병에 음료수 한병은 항상 기본 모듬 뒤뚱이는 훈제랑 생고기랑 양념으로 골고루 섞어서 나온게 모듬이다 하루종일 직장에서 마주 보며 일 했고 많은 뒤뚱이를 다 먹도록 조잘대며 지냈건만 무예 더 할 말들이 남은 건지 달님이가 커피숍에 가잰다, 일동 좋아좋아 한다, 덩달아서 오케이 우중이라서인지 대형 커피숍은 자리가 꽉 찼다 겨우 한자리 잡아서 달보드레한 팥빙수랑 커피등에 불그스레한 얼굴들이 세상모두가 아름답다 우중의 밤, 밤이라서일까 우리는 박장대소하며 온통 행복에 꽉차 있었다 빗소리마져 음악처럼 들려오는 밤 우리모두.. 2020. 7. 14.
보구싶다, 권자야! 어느해 여름날 이맘 때쯤이련가 우린 한라산을 올랐었지 비가 오는데 우의를 입구서 성판악으로 올랐었지 앞서거니 뒷서거니 이름모를 예쁜 꽃들에게 인사도 건네면서.. 정상에 올라 비바람 몰아치는데 백록담의 모습도 눈에 담지 못하고 관음계곡으로 계단을 밟았다 약 이백미터쯤 내려왔을까 햇빛이 얼굴을 쏘옥 내미는데 권자 넌 다시 정상을 향해 아무말없이 뛰어 올라가더라 뒤돌아 나도 뛰었고 내려가던 釜山친구들도 따라 올랐고 말없는 권자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차렸으니까 덕분으로 일곱번이나 갔어도 못보았다는 영험스런 백록담을 우린 그 때 환호의 메아리를 남기며 기쁨에 꽉 찼었지 고맙다,권자야! 보고싶다,권자야! 오늘같이 한가로운 날엔 더더욱 네가 보구싶어진다 착한 내 친구! 사랑했던 내 친구! 한라산을 떠 올리면.. 2020.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