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방682 연꽃 구경 / 곽예(郭預) ◀ 연꽃구경 / 곽예 ▶ 세 번이나 연꽃 보려 삼지를 찾아오니푸른 잎 붉은 꽃은 그때와 변함없다다만 꽃을 바라보는 옥당의 손님만이마음은 변함없어도 머리털이 희어졌네 상련 (賞蓮)賞蓮三度到三池 (상련삼도도삼지)翠盖紅將似舊時 (취개홍장사구시)唯有看花玉堂客 (유유간화옥당객)風情未減鬢如絲 (풍정미감빈여사) ◀ 연꽃 (충선왕이 사랑했던 중국여인) ▶ 떠나며 보내주신 연꽃 한송이처음엔 너무도 붉었었는데,줄기를 떠난 지 며칠 못 되어초췌함이 제 모습과 똑같습니다. __蓮__ 贈送蓮花片 (증송연화편)初來的的紅 (초래적적홍)辭枝今畿日 (사지금기일)憔悴與人同 (초췌여인동) 2024. 11. 3. 진주(晉州)에서 지어진 최초의 시(詩) ◀진주에서 지어진 최초의 시▶ 이 시는 고려조 고종 28년(1241)에 진주 목사 김지대(金之岱:1190~1266)가상주목사 최 자(崔 滋:1188~1260)에게 보낸 우정어린 통신문이다.그는 이 시에서 " 작년에는 강루(江樓)에서 진주로 떠나는 나를 배웅하드니금년에는 목사(牧使)가 되었구려,전에는 그대의 얼굴이 옥같이 고왔지우리 더 늙기전에 다시 한번 놀아 봄세, 낙읍(상주의 옛이름)의 계산(溪山:지명)이 비록 좋긴 하나그래도 진양의 풍월이 선향(仙鄕)이라네,두 고을 길이멀어 만나기 어려우니잠시 한번 헤어지면이별의 아쉬움이 오래가지.거문고 책 뒤져 좋은 옛 노래 찾아가을에 염막(簾幕)에서 놀아봄이 어떠랴, 추석에 만나자는 약속은 어겨졌으니이번 중양절에 국향주(菊香酒)를 마시려 다시 약속함세." 라고하여.. 2024. 11. 2. 송도 감로사에서/김부식 ◀ 송도 감로사에서 / 김부식 ▶ 題松都甘露寺次惠遠韻 (제송도감로사차혜원운)俗客不到處 (속객부도처)登臨意思淸 (등임의사청)山形秋更好 (산형추갱호)江色夜猶明 (강색야유명)白鳥高飛盡 (백조고비진)孤帆獨去輕 (고범독거경)自慙蝸角上 (자참와각상)半世覓功名 (반세멱공명) 세속 나그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올라오니 생각이 해맑아진다. 산의 모습은 가을이라 더욱 곱고강 물빛은 밤인데도 오히려 밝다. 해오라기 높이 날아 사라져 가고외론 돛만 혼자서 가벼이 떠간다. 달팽이 뿔 위에서 공명(功名)을찾아다닌 반평생이 부끄럽구나. 울 님들! 새 달 11월에도 행복하세요. ^^* 2024. 10. 31. WHO가 발표한 2024년 장수 비결 WHO가 발표한 2024년 장수비결에 놀랍게도 1위가 술이라네요, 자! 그럼 순위별로 볼까요, ☞ 01 : 술 적당히!☞ 02 : 걸어라!☞ 03 " 이성포옹!☞ 04 : 목욕, 마사지 자주!☞ 05 : 뭐든 즐거워해라!☞ 06 : 좋은 벗을 가까이 두라!☞ 07 : 오래 앉아있지 마라!☞ 08 : 생강 먹어라!☞ 09 : 질 높은 수면!☞ 10 : 즐거운 여행!☞ 11 : 설탕은 적게!☞ 12 : 화내지 말기!☞ 13 : 잎채소 먹기!☞ 14 : 사과 많이 먹기!☞ 15 : TV 적게 보기!☞ 16 : 차 마셔요!☞ 17 : 마늘 먹어요!☞ 18 : 견과류 먹어요!☞ 19 : 따뜻한 물먹기!☞ 20 : 많이 웃기...! 어때요? 이웃님들께선 이 중에 몇 개나 할 수가 있나요?아주 쉬운 것 같으면서도 .. 2024. 10. 23. 이전 1 2 3 4 5 6 7 8 ··· 1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