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 감로사에서 / 김부식 ▶
題松都甘露寺次惠遠韻 (제송도감로사차혜원운)
俗客不到處 (속객부도처)
登臨意思淸 (등임의사청)
山形秋更好 (산형추갱호)
江色夜猶明 (강색야유명)
白鳥高飛盡 (백조고비진)
孤帆獨去輕 (고범독거경)
自慙蝸角上 (자참와각상)
半世覓功名 (반세멱공명)
세속 나그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
올라오니 생각이 해맑아진다.
산의 모습은 가을이라 더욱 곱고
강 물빛은 밤인데도 오히려 밝다.
해오라기 높이 날아 사라져 가고
외론 돛만 혼자서 가벼이 떠간다.
달팽이 뿔 위에서 공명(功名)을
찾아다닌 반평생이 부끄럽구나.
울 님들! 새 달 11월에도 행복하세요. ^^*
'영상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꽃 구경 / 곽예(郭預) (28) | 2024.11.03 |
---|---|
진주(晉州)에서 지어진 최초의 시(詩) (39) | 2024.11.02 |
WHO가 발표한 2024년 장수 비결 (29) | 2024.10.23 |
사람의 품격(品格) (84) | 2024.10.18 |
꽃의 품격(品格) (33) | 2024.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