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꽃구경 / 곽예 ▶
세 번이나 연꽃 보려 삼지를 찾아오니
푸른 잎 붉은 꽃은 그때와 변함없다
다만 꽃을 바라보는 옥당의 손님만이
마음은 변함없어도 머리털이 희어졌네
상련 (賞蓮)
賞蓮三度到三池 (상련삼도도삼지)
翠盖紅將似舊時 (취개홍장사구시)
唯有看花玉堂客 (유유간화옥당객)
風情未減鬢如絲 (풍정미감빈여사)
◀ 연꽃 (충선왕이 사랑했던 중국여인) ▶
떠나며 보내주신 연꽃 한송이
처음엔 너무도 붉었었는데,
줄기를 떠난 지 며칠 못 되어
초췌함이 제 모습과 똑같습니다.
__蓮__
贈送蓮花片 (증송연화편)
初來的的紅 (초래적적홍)
辭枝今畿日 (사지금기일)
憔悴與人同 (초췌여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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