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371 해오름 예술관 남해 앞바다를 보며.. 그대와 함께이고 싶은날 해 오름 전시관에서 자네집에 술 익거든 부디 나를 청 하시오 초당에 꽃 피거든 나도 자네 부르리라 백년 덧 시름없는 일 의논코져 하노라, 자네집 술 익거든 부디 나를 청 하시오 만 해 오름에서.. 나머지 부분은 삼천포에 들려 저녁 식사중에 식당에 걸려있는 글이다, 연향 글.. 2008. 2. 9. 어찌 할까요? 소중한 나 합장 삼배 올리옵고 부처님께 여쭙나이다 나는 누구입니까? 부처님은 빙그레 미소띄며 법문하옵니다 스스로 찾아보라 나는 나를 모릅니다 그런데 하물며 그대가 날 어떻게 알겠습니까 어떻게 알겠습니까 밤은 깊어만 가는 동짓날 초 저녁에 이마음 어찌 할까요 07,12,22/밤/연향 2007. 12. 22. *** 나의 노래 *** 바람이 싸늘도 하였삽더니 오늘은 포근하여 따사롭네요 날마다 웅크렸다가 활짝 펴이였다가 조그만 어깨는 아파옵니다, 긴 여름 날의 구슬같은 땀들은 어디에서 옹알거리며 다음을 기약 할까요 내 생전에 어렵사리 지내온 빛의 그림자여! 밤은 깊어만 갑니다 시려옵니다,손과 발이 머물다가 타다남.. 2007. 12. 7. ** 엄마의 팔베개 ** 좁은 공간 속을 살며시 비집고 들어 갑니다, 얇고 가느린 팔을 가까스레 당겨 팔베개를 합니다, 꿈결같은 메아리가 내 마음속 깊은 곳으로 포근히 다가 옵니다, 따스하고 행복합니다, 어느새 어린아이가 되여 엄마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옹알 거리다가 잠에 지쳐 잠들어 버립니다, 비좁은 공간 삐닥 거리.. 2007. 11. 29. 이전 1 ··· 807 808 809 810 811 812 813 ··· 8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