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308 물보다 진한 형제들의 모임 물보다 진한 형제들의 모임! 기다렸다. 그 누구보다도.. 오전 11시 30분 점심을 황토오리구이와용봉탕? 이란 걸 먹고는 산 위에 자리한 소담원 찻집을 향했다. 모두 건강한 미소로 존안을 뵈니더없이 기뻤다. 편백나무 숲길을 걷고 공기 좋은 걸 코 끝이 바로 안다. 그네도 타고 웃고 떠들고..빠짐없는 이 자리가 영원하기를! 항상 이 모습이 변하지 않기를! 오늘만큼 즐거움이 항상 하기를!큰 거울은 우릴 이렇게 반기고, 그네를 너무 넓게 줄을 메어 서서 타기는 어려워서 사진만,ㅎ날씨도 좋았다, 항상 곁에서 서로가 힘이 되는 우리 형제모두들! 오늘도 징말 행복했었다.(11/23) 2024. 11. 23. 아쉬운 가을을 자야랑 함께 안타깝다, 가을이 간다요즘 제일 맛난 파김치를 담고 양념뭍힌김에 배춧잎 조물조물해 놓고 냉장고를 청소하면서가래떡 꺼내 놓고 녹여서 떡가래를 썰어놓을 셈, " 자야씨 모하누요? 우리 끝단풍 보려 가요"" 예~나가요." 빨리 답이 톡으로 날아온다. 으싸아! 힘차게 현관문을 나선다. ^^*겉절이배추는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배운 것, 한 3주 전이든가, 어느 산골에서 남자분이 통배추를어슷어슷 썰어서 소금 간도 없이 양념을 하는데 싱싱하고 맛나보여 나, 생전 처음으로 통배추를자연인이다에 따라서 만들어봤는데.. 진짜 맛나다. 양념 다한 후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자야네도좀 건네주고... 날씨 좋고 가을을 잡아놓고 싶은 오늘, 내 칭구 자야랑 함께 ~(11/22) ^^* 2024. 11. 22. 조선시대 女性文學 4인의 詩 꿈속의 그리움 / 이옥봉 어찌 지내는지 보고파여인의 슬픈 달빛 창가에 가득꿈속의 그리움 자취 있다면문 앞 돌길 거의 모래가 되리 연도미상> 이옥봉=이름은 알려지지 않고 옥봉은 이름대신으로 불렀음) 1504~1551 밤마다 달을 향해 비오니 (夜夜祈向月)생전 뵐 수 있게 하소서 (願得見生前) *************제목없음 / 신사임당 늙은 어머니 고향에 남기고외로이 떠나는 이 마음고개 돌려 고향 가을 바라보니저물녘 푸른 산에 흰구름만 떠도네 대관령 고개를 넘으며 씀>(신사임당=본래이름은 알려지지 않음) **************** 산이 겹친 내 고향은 천리련마는자나깨나 꿈 속에도 돌아가고파한송정가에는 외로이 뜬 달경포대 앞에는 한줄기 바람갈매기는 모래위에 흩어졌다 모이고고깃배들은 바다위에 오고가리니.. 2024. 11. 21. 케이블카로 오른 금오산의 가을 남해 바다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하동 금오산 케이블카를 타게 되었다. 전 때 산행을 많이다닐 땐 이런 시설물들이 없었는데 많이도 변했다. 예전에도 차가 정상까지 갈 수는 있었지만...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마을풍경과 바다랑 어울림은 장관이다. 가을들녘은 텅 빈 쓸쓸한 들녘이고..돌들이 모여 산을 이룬다. 이 돌들에 가까이 가면 돌에 묻혀 사망까지 이른다는데 무섭다. 돌하나가 무너지면 도미니식으로 주르르르 흘러내리게 되는데 이런 돌 속에서 주검은 맞이한 분도 있단 말! 늘 조심하고 살아야 될 것 같다. 풀 한 포기, 나무한그루도 살아남지 못하는 악조건의 층층돌산이다. (11/19) 한가한 화요일인가 보다. 케이블카에 오른 사람들은 우리 일행뿐, 가끔 두 분이 데이트를즐기는 것 외엔, 오전엔 바람이 몹시도 .. 2024. 11. 20. 이전 1 ··· 5 6 7 8 9 10 11 ··· 8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