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309 진주 남강의 화려한 모습들 우리 진주시에서는 오늘 10월 5일부터~10월 20일까지 장장 16일 동안 유등축제 및 개천예술제가개최되는데요, 가만히 집에 앉았자니 좀이 쑤셔서 한걸음에 달려가 첫날의 모습을 감상했는데지금쯤 드론으로 온 하늘을 예쁜 빛으로 수를 놓으며 남강물에 띄워놓은 여러 모형들이 불빛으로형형색색 모습을 토해내고 있을것입니다. 다음 짬을 내서 야경을 보려 가야겠어요. 잠시 구경해요.개천예술제는 1949년(단기 4282년)에 정부수립의 실질적인 자주독립 1주년을 기리고 예술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제1회영남예술제로 개최되었다. 그 이후 1950년 한국전쟁과 1979년 10월26일,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을 제외하고 매년 어떤 어려움에도 그 맥을 이어온 국내 최대 최고의예술제이다.1959년 개천예술제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 2024. 10. 5. 관산청수(觀山聽水) 관산청수(觀山聽水)란? 멀리 있는 산을 보고물소리를 듣는다. 란 뜻이 담긴 글인데.. 오늘부터 우리 시에선 연중 큰 행사들이 펼쳐진다. 집에 가만 앉았노라니좀이 쑤셔온다. 걸어서 강변으로 출타를 할까!예쁜 밤, 빛나는 밤, 거룩한 밤이 촉석루 루각을 중심으로찬란할 터인데 어찌해야 할까! 관산청수(觀山聽水), 멀리 있는 산을 보고물소리를 들을만큼 마음을 들어다볼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지난해 봄 소망진산의 풍경을 담아 보는데...^^* 2024. 10. 5. 거창 감악산 억새꽃 ◀ 한용운 詩 / 언젠가.. ▶ 언젠가..말 못 할 때가 옵니다따스한 말 많이 하세요.언젠가..듣지 못할 때가 옵니다값진 사연(事緣)값진 지식(智識), 많이 보시고 많이 들으세요.언젠가..웃지 못할 때가 옵니다웃고 또 웃고 활짝 많이 웃으세요.언젠가..움직이지 못할 때가 옵니다가고픈 곳 어디든지 가세요.언젠가..사람이 그리울 때가 옵니다좋은 사람 많이 사귀고 만나세요.언젠가..감격(感激) 하지 못할 때가 옵니다마음을 숨기지 말고 마음껏 표현(表現)하고사세요.언젠가..우리는 세상의 끝자락에 서게 될 것입니다.사는 동안,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다 가시면참으로 좋겠습니다.그저 물처럼,지혜롭고 쉬지 않고 냉정하게 흐르는 인생으로늘 웃음 가득한 나날 되세요. 2024. 10. 4. 진주 구 역 코스모스 보려 갔더니.. 시보에 진주구역 해바라기가 지고 나면 코스모스가 필 것이라는 예보에 자야랑 나는 발걸음이가볍게 길을 나섰다. 진주 옛 역을 뒤로하고 기찻길에 들어섰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게 왠 일?? 이 곳을 지나가는 분들께 여쭈었드니 해바라기밭은 위에 있는 게고 텅 빈 아래밭엔 코스모스씨앗을 뿌렸지만 날씨 관계로 이제사 하나 둘 새싹이 돋아나는데.. 어쩌면 좋아요, 텅 빈 이곳을!울타리를 타고 노는 애먼 나팔꽃에게 눈 인사를 건네며, 잠시나마 마음을 달래는 이 맘, 자야는화가 나서 휑하니 앞서가고, 내가 졸라서 코스모스 꽃구경 가자고 응석을 부렸거든.. 미안, 미안!망경동을 지나고 칠암동을 지나고 진주교다리를 지나면서 강가에 두둥실 떠 있는 유등에게 눈길을돌려 마음 삮힌다.유등놀이랑 개천예술제와 시민의 날 행사등 .. 2024. 10. 3.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8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