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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들빼기김치 담그기 자, 오늘은 고들빼기김치를 담그럽니다. 고들빼기 두단, 쪽파 한 단으로 준비합니다. 고들빼기는손질이 많이 가서 쉽게 시작하기가 힘들어요, 전잎 다 떼어내고 뿌리 쪽 잘 다듬고 쪽파 손질하고..소금과 말가루를 물에 풀어 다듬어 놓은 고들빼기를 두번 씻은 후 푹 담그고 위에 돌이나물병을 올려주어 골고루 간이 잘 베이게 해서 만 하루를 그대로 둡니다. 쌉싸란 물이 빠지게요어떤 이들은 이틀을 소금물에 간하는데 이러면 쌉싸리한 물은 다 빠졌다고 보시면 됩니다.재료는 마늘, 생강, 양파, 밤, 매실진액, 다시마 우린 물, 홍고추 불여 갈고, 깨소금, 배, 새우젓, 멸치액젓,쌀조청, 찹쌀풀(대신 밥으로), 고춧가루등이 들어갔는데, 여기서 간단하게 하시려면 몇 개 빼도맛나요. 있는 거니까 넣은 거예요. 갈고 빻고 해서.. 2024. 9. 29.
애급옥오(愛及屋烏) 사랑하는 사람아! 나도야 간다.어제 대산에서 한게임 하셨다구요, 선수시고 파크에 달인이시라 전 쨉도 안되겠지만 쪼매만기다리시길, 조만간 나도야 간다. 님에 곁으로... '준비 됐나?'  '준비 됐다.' ~~~ 얼릉 오라잇! ^^*애금옥오(愛及屋烏) '사랑이 지붕에 앉은 까마귀에게까지 미친다.' 라는 뜻의 사자성어인데, 사람을 사랑할때는그 집 지붕에 앉은 까마귀마져 귀엽게 보인다는 뜻으로,사랑하는 이의 물건, 그 사람과 연관된다른사람까지도 사랑함을 의미 한다는 것인데요. 사랑하는 사람과 한 게임 하고져...(9/28) 2024. 9. 28.
서부시장 나들이 오늘은 서부시장 장날, 자야랑 시장구경 갔는데, 시골장터인 만큼 다양한 채소들이 눈을 끈다.빨간 고추를 잘 말렸고  햇고구마는 파삭인가 보다. 가지도 많고 햇땅콩도 많이 나왔다.다슬기도 기어 다니고  더덕도 실한 것이 구워 먹으면 맛나겠지. 절인고추며 도라지며 대추와 마늘까지, 토마토는 생각보다 많이 저렴해졌다. 아니 모든 게 명절 시기때보다 착한 가격대.역시 고들베기도 한단에 2만 원 하던 것이 오늘은 1만 5천 원, 자야랑 집에 와서 부지런히 다듬고 소금 밀가루 풀어 담가둔다. 하루 지나면 쌉쏘롬한 맛이 남아 있지만 이틀 지나면, 쌈싸롬한 맛은 사라진다. 고들베기는 쌈쏘롬한 맛이 일품, 하루만 지나면 양념 묻혀야지. 양념은 내일에..(9/27)자야랑 얼큰이 국수를 한 그릇씩 먹었는데 맛이 있었다, 매.. 2024. 9. 27.
갓밝이/여명(黎明) 갓밝이/여명(黎明) 새벽 동틀무렵의 희끄무레한 상태, 지금 막 밝아진 상태 날이 막 밝을 무렵을 한자말로 여명(黎明)이라고 한데요, 여명을 우리말로 갓밝이라고 하고, 아직 해가 뜨지 않은 '동트는 새벽'을 말 한대요. 갓밝이는 '밝다' 앞에 '지금 막'이라는 뜻을 가진 꾸밈말 '갓'이 붙어서 된 말이랍니다. '갓난아기'의  '갓'도 같은 이치입니다.또 '갓스물' '갓서른'은 이제 막 스무 살, 서른 살이 되었다는 말이에요.  ◀ 여명 / 정용철 ▶ 아침에 일어나면현실을 마주하기까지약간의 공백이 있다. 이때 나는 부드러워진다.용서하고 선해지며낮아지고 작아진다. 그러다 세상이 밝아지고밥을 먹고 일을 가고 사람을 만나면이 공백이 사라진다. 나는 집을 나서며 다짐한다이공백을 잊지 말기를이공백이 일상이 되기를. 2024.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