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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진주 팔경 뒤벼리에서 아니 예쁜 게 없다. 풀도 나뭇잎도, 빗방울도, 꽃은 더 예쁘다. 사랑스럽구, 운동길에 나미에게단감도 좀 가져다 주고픈 마음에서 나미집으로 향했다, 빗방울은 하나 둘 떨어지지만 상쾌하다.뒤벼리 시작지점 나미가  마중을 나왔는데, 나 어제 쓰레기 비우려고 나갔다가 울 통장님이 뒤벼리터가 진주에서 제일 쎈 곳이란 들은 말을 나미에게 전하니, 나미도 어디서 들은 적이 있다며 여기에술을 뿌려 하얀 색깔이 보이는 이곳인가 한단다. 그럼 우리 기좀 받아보자,ㅎ 둘이서 손을 땅에다대고 기를 받고,ㅎ 나미가 놀랍! 저게 뭐지? 단단한 콘 크리트 벽 속에서 나무가 살아 나왔네, 한다.거봐! 저 나무도 기를 받아서 씩씩하게 자라는 가 보다.하하하 호호호, 이래서 우리도  건강한 게야. 동방호텔 앞에서 인증샷 만들고 나미왈.. 2024. 10. 27.
고구마 줄기 된장 넣고 김치 만들기 자! 고구마줄기로 된장 넣고 김치 만들기를 할 건데요, 함께 만들어 봐요, 요리는 참 재미납니다.고구마 줄기가 부드러운 건 그냥, 조금 질긴 것은 껍질을 벗겼답니다. 그리고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물기가 빠지도록 건져 놓구요. 양념을 만들어야겠죠,재료 ==집된장, 마늘, 생강, 건고추, 매실진액, 까나리액젓 조금, 파인애플, 깨소금, 사과, 양파 등손질==사과, 양파, 마늘, 파인애플은 믹스기에 갈아 양념을 모두 투여 맛을 보았더니 무엇인가빠진 느낌이 들어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찹쌀풀을 넣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서.. 재 빨리 냉동 고에서 찰밥 한 덩이를 끄집어내서 얼었던 밥을 녹여 으랏찻차 곱게 갈아 양념에다 투입하고는빙글빙글 잘 저어서 맛을 보는데요, 바로 이 맛입니다. 짜지도 않고 삼삼하고 감칠맛! .. 2024. 10. 26.
목화 부인과 죽부인 왁자지껄!죽부인이 화가 잔뜩이나 나있었다.솔직히 긴 여름 덕분에 영감님의 사랑을 많이도 독차지했었거든,이제는 싸아해 진 계절 탓에 정실 목화부인에게 영감님을 돌려 드려야 할판!목화부인은 이렇다 저렇다 말 한마디 없이 묵묵히 그냥 시절 따라 임한다.이게 본 부인이란 게다,  내년 여름을 생각하며 시끌벅적한 죽부인에게 영감님이 말한다.  죽부인덕에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지냈다. 별당에 가서 내년 내가 부를 때까지 잘 지내거라."   꽃 중에 꽃 백합꽃 같은 목화여인, 이제야 별을 보려나! 죽부인과는 달리 단정한 옷차림에  대청마루에 오른다. 서서히 옆구리가 시려오는 가을에 목화부인 하나쯤 옆에 두면 어떨까!!  ♣♣ 옷장정리, 이불장정리를 하며...(10/25) 2024. 10. 25.
홍시와 단감 언니네 밭 감나무들!그래도 약을 두 번씩이나 쳤다시는데 감 모양이 곱지가 않다. 단감은 많이 익을수록 맛이 떨어진다.반면 홍시감은 익을수록 단맛이 강하다는데 예쁘진 않지만 단감과 홍시감을 땄다.  단감을 먹으면 몸무게가 올라간다. 당분간 또 저울이 올라가는 소리 들릴 것 같다. (10/25) 2024.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