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309

연꽃 구경 / 곽예(郭預) ◀ 연꽃구경 / 곽예 ▶ 세 번이나 연꽃 보려 삼지를 찾아오니푸른 잎 붉은 꽃은 그때와 변함없다다만 꽃을 바라보는 옥당의 손님만이마음은 변함없어도 머리털이 희어졌네 상련 (賞蓮)賞蓮三度到三池 (상련삼도도삼지)翠盖紅將似舊時 (취개홍장사구시)唯有看花玉堂客 (유유간화옥당객)風情未減鬢如絲 (풍정미감빈여사)     ◀ 연꽃 (충선왕이 사랑했던 중국여인) ▶ 떠나며 보내주신 연꽃 한송이처음엔 너무도 붉었었는데,줄기를 떠난 지 며칠 못 되어초췌함이 제 모습과 똑같습니다.  __蓮__  贈送蓮花片 (증송연화편)初來的的紅 (초래적적홍)辭枝今畿日 (사지금기일)憔悴與人同 (초췌여인동) 2024. 11. 3.
진주국화작품전시회 진주국화작품전시회가 10.30(수)~11.10(일)까지 열리게 되는데요, 마침 운동하려 나갔다가나도 몰래 발걸음이 국화전시장입구까지... 맙소사! 가을이 여기에 모두 집합입니다. 규모는국화 100,000점 / 전시면적 16,000제곱미터 진주시가 주최, 주관하는데요. 행사 구성은, 제1전시장===개막식장,우주항공 테마작, KTX, 다륜대작, 촉석루, 공북문 모양등제2전시장===국화분경작,입국장,국화분재작(목부,석부)등 300점,수목분재 100점등 부대행사는 진주국화연구회,한국분재협회 진주시지회 전시전및 국화차 시음회등이 있답니다.또한 11/6~11/10까지 농기구박람회가 함께 열리는데요, 농기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볼거리와생활필수품, 식재료등 전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특산품들이 모이는데요, 많은 기대가 .. 2024. 11. 2.
진주(晉州)에서 지어진 최초의 시(詩) ◀진주에서 지어진 최초의 시▶ 이 시는 고려조 고종 28년(1241)에 진주 목사 김지대(金之岱:1190~1266)가상주목사 최 자(崔 滋:1188~1260)에게 보낸 우정어린 통신문이다.그는 이 시에서 " 작년에는 강루(江樓)에서 진주로 떠나는 나를 배웅하드니금년에는 목사(牧使)가 되었구려,전에는 그대의 얼굴이 옥같이 고왔지우리 더 늙기전에 다시 한번 놀아 봄세, 낙읍(상주의 옛이름)의 계산(溪山:지명)이 비록 좋긴 하나그래도 진양의 풍월이 선향(仙鄕)이라네,두 고을 길이멀어 만나기 어려우니잠시 한번 헤어지면이별의 아쉬움이 오래가지.거문고 책 뒤져 좋은 옛 노래 찾아가을에 염막(簾幕)에서 놀아봄이 어떠랴, 추석에 만나자는 약속은 어겨졌으니이번 중양절에 국향주(菊香酒)를 마시려 다시 약속함세." 라고하여.. 2024. 11. 2.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옆지기 수저 들고는 바깥출입 향했고, 두 아들의 아침문안에 상큼한 11월의 새 아침을 맞이하면서비가 온답시고 온돌방에 그냥 있을 순 없지, 나는 비가 와도 운동은 한다. 늙지 말고 죽지도 말고 늘여여하게 사는 게 나의 목표, 꽃도 보구 새도 보구 알알이 떨어지는 빗방울도 사랑스러운 날이다. 요놈 잡히기만 해봐라, 예리한 두 눈 렌즈 속에...ㅎ↑너 이름이 한참이나 생각이 안 났던 달개비풀, 어느 블 지인님은 닭장이 풀이라 적어놨다.↓아래 거미도 일찌기 먹잇감을 노려본다. 어디 걸리기만 해 봐라, 가만 냅두나,ㅎㅎ기는 넘 위에 나는 넘 있으렷다. 훨훨 날으니 세상이 내 발아래로다. ㅎ 헝, 나쁜 새! 아침식사 준비 중! ↓ 밥상 차려지기까지는 모두들 조용히해야 혀!  慧明花님두 가까이 오지 마요.경상대 앞.. 2024.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