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368

父慈子孝하고 兄友弟恭하라 父慈子孝   兄友弟恭   終做到極處   俱是合當如此부자자효   형우제공   종주도극처   구시합당여차 着不得一蒿感激的念頭착부득일호감격적념두 如施者任德   受者懷恩   便成市道矣여시자임덕   수자회은   변성시도의  [해 설]아버지가 사랑하고, 아들이 효도하며, 형이 우애하고아우가 공손한 것이 비록 지극한 경지에 이르렀다 할지라도, 이는 모두 당연한 것처럼 해야 하는 것이니 털끝만큼이라도 감격스러운 생각으로 볼 것이 아니다. 만약 베푸는 자가 덕으로 자처하고, 받는 자가 은혜로생각한다면 이는 곧, 길거리에서 오다가다 만난 사람과같으니 문득 장사하는 사람의 관계와 같으니라.  ♥홍사성 님의 글은 오래된 글이지만하나도 버릴 게 없는 소중한 글들이 발목을 잡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잘해드린것두 없는 자식이 .. 2025. 1. 11.
영하 10도 추운 날 쥐 좀 살려주오 어젯밤 남강물이 영하 10도에 모두 얼었다. 비록 살얼음일지라도 새들은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가싶다. 끼리끼리 모여  행동 그만!  따뜻한 곳에 옹기종기 모여서 얼음이 녹기를 기다리나 보다.하늘엔 검은 새가 끼룩끼룩거리며 신나게 비행을 한다. 쭈그리고 앉았는 것 보담이야 훨씬매력적이다. 앉아있음 무능한 새이고, 힘차게 날개를 펴 운동을 하면 건강한 새란다.찍찍! 찍찍 ~나 좀 살려주세요, 쥐 좀 도와주세요, "  소리 나는 쪽을 바라보니 회색옷 입은 애가 마른 풀숲에서 쥐를 한 마리 찾아냈다. 교토삼굴이란 말이 생각난다. 강물이 얼었으면 땅 속에도 먹잇감이 있다는 말씀! 대단한 발상이지만 쥐의 목숨은 위태롭기 그지없다."제발 살려주오."이때, 요리를 해볼까 하는  찰나! 어찌 알았을까? 까치들이 모여든다... 2025. 1. 10.
세월을 얼마나 낚아셨는죠? 나===세월을 얼마나 낚으셨는 죠?낚시꾼===금잉어 10년, 참붕어 5년 합해서 15년을 낚아 올렸습니다.나===많이도 낚으셨습니다. 이젠 그만 낚으시면 안 될까요?낚시꾼===5년짜리 하나만 더 낚아 올리면 좋겠습니다.나===(답답해서) 계영배 술잔에 대한 이야기 아시는 죠?낚시꾼===모릅니다.나===말씀 올려두 될까요?, 계영배술잔에 술을 8할만 부으면 그대로 있는데요          술잔 가득 부으면 그 술이 다 사라져 버린답니다. 꽉 차게 담지 말라는 뜻이가 봅니다.낚시꾼===(암말 않다가) 한 마리만 더 낚아 올리면 좋을 텐데요                여기 고기반 물반이라 고기가 많이 잡히는데 아까도 참붕어랑 금잉어랑 잡았다가다시 강물에 넣었답니다. 고기 낚는 손맛이 재미있답니다. 그런데 이 .. 2025. 1. 9.
설화(雪花)가 핀 아침(1/8) 1월 8일 아침에 잠깐사이 백화가 날렸다. 어정 그리다간 해님이 데리고 갈 상황에 설거지도미루고 냅다 밖으로 후다닥! 놀랍! 경이롭다, 또 다른 뽀얀 세상을 가까이에서 보다니... 행복 곱~ 2025.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