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방421 산책 길에서 황금보다 더 값진 지금 이 순간입니다 이 순간을 우린 헛되이 보낼순 없을겁니다 휴일이라고 집안일 대충 마무리 하고서 산책길에 나섰답니다 사랑해서 울었던 사랑해서 웃었던 방울이 닮은 요 꼬맹이들이 눈 앞에 다가왔어요 빼꼼히 바라보는 까만 눈동자가 왜 그렇게 슬퍼 보이든지요.. 2018. 10. 14. 홀로 걷는 강둑 길 어제 한글날,대봉감이 자꾸만 붉게 익어 간다는 언니께서 감을 따다가 먹어란 재촉에 달달한 감 맛이 오죽 좋으랴만 더 좋은게 가을을 눈에 가득 넣고 싶었다 식구들은 감따러 가자는 말에 아예 질색이다,그럼 나혼자 일거사득렸다,언니도 뵙구 감도 따구,운동도 하구,가을을 즐기구~에.. 2018. 10. 10. 단풍잎이 곱게 물드는 밤 오늘밤도 쉼없이 달려드는 밤을 맞이합니다 달려드는 밤을 미움에 흐느껴 소리조차 낼 수가 없습니다 왜 그런건지를 물어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빨갛게,노랗게 파랑으로 지새우던 날들이였으니까요 오늘밤이 지나고 나면 색상은 보란듯이 더욱 선명할 것입니다 곱고 고운 아기 단풍잎들.. 2018. 10. 7. 응석사의 초가을 부처님이 따로 계십니까! 慧明花는 옆에 산 부처님을 자주 친견합니다 지난 휴일에 부처님이랑 함께 응석사 경내에서 갈 법음을 모셨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 2018. 10. 4.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1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