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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산책 길에서

by 慧明花 2018. 10. 14.



황금보다 더 값진

지금 이 순간입니다


이 순간을

우린

헛되이 보낼순 없을겁니다


휴일이라고

집안일 대충 마무리 하고서

산책길에 나섰답니다


사랑해서 울었던

사랑해서 웃었던

방울이 닮은 요 꼬맹이들이

눈 앞에 다가왔어요


빼꼼히 바라보는

까만 눈동자가

왜 그렇게 슬퍼 보이든지요


이쁜 처자에게 한컷 부탁드렸습니다

방울이의 까만 눈동자가

별 나라에 있다며...


(2018.10.14 오후/산책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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