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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398

" 엄마, 언제 와? "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옆에 전화가 옵니다 아이 소리입니다 " 엄마, 언제 와? " 엄마 대답은 이러합니다 " 응, 네 아빠가 와야 가지 " 합니다 돈을 벌고 오는건지, 운동을 나와서 하는 건진 몰라두요 그아이는 어둑어둑하니까 엄마가 보고싶나봅니다. 하물며 어른인 저두 해가 질 무렵.. 2019. 12. 13.
점심 한끼 오랫만에 두형님 내외분과 우리내외가 한자리에 모여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각기 삶에 충실하느라 한번 모인다는 건 명절이나 기일이 아님 힘들었답니다. 다행히 혜명화가 자리를 마련하니 오셔주신것만이래도 감사한 일입니다 큰 아주버님은 뵌지두 얼마 안되었는데도 머리.. 2019. 12. 12.
낙엽되기 아까워라 밤 사이 찬 바람이 불어 와 고운 잎새 가자 할 건데, 어쩌지 맘 아파서..맘 아파 어떡하냐구 했드니 노각인생만사비 ( 老覺人生萬事非)라, " 늙어서 생각하니 세상만사 아무것도 아니다 " 라고 배웠다네욤.^^* 2019. 11. 8.
묻어 둔 복 묻어 둔 복 / 慧明花 지금 이 순간이 복입니다. 지난 일을 이해할 수가 있음에 복입니다. 다가올 일을 헤아릴 수가 있음에 복입니다. 지금 이 순간 이 순간을 알아차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시련의 순간들! 구름속에 흐느낀 눈물 자욱들! 묻혀져버린 아픔들을 되새김질 해도, 가능한.. 2019.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