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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421

청사초롱 밝은 유등 얼음속에 잠들다 시작이 달콤해서 촉석루에 앉았드니 남강의 유등들은 코로나에 짓밟히고 오가는이 마음따라 내마음도 흘러가네 꽁꽁언 얼음위에 청사초롱 잠겼도다 진주의 긴긴 역사 남강물이 몇굽인고 지리산이 품어주어 다시한번 불 밝히져 2021. 12. 29.
** 블 벗님들께 ^^* (회사 구내식당 장독대 담장에 심어진 남천나무열매) 생각나는 벗님들이 계시기에 지난 며칠간이 어둠의 터널같았어요. 하염없이 달려든 세상속에서도 잔잔한 그리움의 물결은 파도처럼 출렁거렸답니다. 며칠동안 컴사정에 오늘은 겨울날의 햇살처럼 포근함과 따스함에 행복합니다. 그동안 찾아주시구 염려해주신 이웃블벗 님들께 고맙구 감사한 마음 전해 올려봅니다. 사랑해용! 언제까지나 ~~~ ^^* 2021. 12. 18.
삶이 모두가 은혜로움입니다 마늘을 까려고 한봉지 앞에다 두고보니 갑자기 손대기가 싫어졌습니다 누가 오라는 양 베란다에 발 길이 가고맙니다. 어쭈구리!! ~~~역쉬 慧明花의 지혜로운 탈출공간이였음에요.ㅎ 가만보니, 자야가 준 이름도 모르는 연잎같이 생긴 식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자야가 올 때마다 이 애를 지줏대를 세워주고, 큰 그릇에 옮기란 충고를 한답니다요. 자!! 한번 보실래요? 어느 작품이 더 아름다운 지를요? 지금 이렇습니다. 나름 생긴대로 ~ 맘 가는대로 ~ 의타심잆이요...ㅋ 어때요? ↑↑ 慧明花는 자유분망하게 잘 커달라고 이 모양새가 좋다하는 데요 자야 칭구는요, 아래 아이보셔요. ↓↓ 이렇게 세워줘라 했는데요, 그러고 보니 지줏대를 세우니 한결 꼿꼿해보여요, 이웃님들 생각은 어떠셔요? 慧明花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씩씩.. 2021. 11. 30.
가을엔 사랑하게 하소서! ♥ 가을엔 사랑하게 하소서 ♥ 오늘처럼 내일도 건강한 삶 살게 하소서. 말 한마디에도 향기로워 듣는 이를 기쁘게 하소서 풀잎에 맺힌 이슬 한방울도 사랑으로 지켜보게 하소서. 한 톨의 쌀알이 어떻게 커서 밥상에 올랐는지 생각하고 감사함을 알게 하소서. 흘러가는 물결들이 큰 바다에 이를 때까지 부딪히고 고요하며 지내 온 길 각인하게 하소서. 자녀를 두었다고 자녀들께 의지치 말고 스스로 가는 나그넷길 힘차게 걷게 하소서. 넉넉한 마음 갖게 하소서 고개 숙인 벼이삭처럼 하심 하게 하소서. 동산에 둥근달님 박꽃처럼 빛날 때 자녀들도 달님처럼 밝은 빛 되게 하소서. 가을엔 사랑하게 하소서! 따뜻한 사랑이 거듭나게 하소서! ♥♥ 202101011 / 慧明花 글♥♥ ♥ 2021.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