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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방689

프레임의 법칙 ◀ 미국 알래스카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 젊은 아내는 아이를 낳다가 출혈이 심해서 세상을 떠났다 다행히 아이는 목숨을 건졌다. 홀로 남은 남자는 아이를 애지중지 키웠다 아이를 돌봐 줄 유모를 구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남자는 유모 대신 훈련이 잘 된 개를 구해 아이를 돌보게 했다. 개는 생각보다 똑똑했다, 남자는 안심하고 아이를 둔 채로 외출도 할 수 있었다 어느 날 남자는 여느 때처럼 개에게 아이를 맡기고 잠시 집을 비우게 되었다. 그런데 남자는 뜻 밖에 사정이 생겨 그 날 늦게야 집으로 돌아왔다. 남자는 허겁지겁 집으로 들어서며 아이의 이름을 불렀다 주인의 목소리를 들은 개가 꼬리를 흔들며 밖으로 뛰어나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개의 온몸에 피범벅이었다. 불길한 생각이 들자 남자는 재빨리.. 2021. 1. 27.
삼사일언 (三思一言) 삼사일언(三思一言) 세 번 생각하고 말하라 공자(孔子)님이 주유천하(周遊天下)할 때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어느 날 제자들과 길을 가다가 밭에서 일하는 아낙을 보니 아주 박색(못생김)이었더랍니다. 공자: (혼자 중얼거림) 아! 그 아낙(아줌마)되게 못생겼다 그런데 그 아줌마 이 말을 듣고는 일을 하다 말고 조용히 일어나 공자님 앞으로 오더랍니다.(공자님도 뜨끔 했겠죠) 아줌마: 공손히 인사하고 '구슬' 하나를 내밀면서 제가 일을 하다가 목걸이 구슬이 떨어졌으니 꿰어 주실 수 있겠습니까? 공자: (미안한 마음에) 그러지요, 하고는 한 동안 구슬에 실을 꿰려 해도 안 되는 거예요 공자님은 정신없이 구슬을 꿰는데 여념이 없었답니다. 아줌마: (조용히) 땅바닥에 '蜜蟻絲(밀의사)'라는 세 글자를 써놓고 사라졌습니다.. 2021. 1. 26.
허목(許穆)과 송시열(宋時烈)의 일화 조선 후기 효종 때, 명의이자 우의정을 지낸 허목(許穆)과 학자이며 정치가이기도 한 송시열(宋時烈)의 이야깁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두 사람은 당파로 인해 서로가 원수처럼 지냈답니다 그러던 중 송시열이 병을 얻게 되었는데요, 허목이 의술에 정통함을 알고 있던 송시열은 " 비록 정적일 망정 내 병은 허목이 아니면 못 고친다, 가서 약방문을 구해 오도록 하여라," 하고 아들을 보낸답니다 사실 허목에게 약방문을 구한다는 것은 죽음을 자칭하는 꼴이었죠 송시열의 아들이 찾아오자, 허목은 빙그레 웃으며 약방문을 써 주었답니다 아들이 약방문을 살펴보니 비상을 비롯한 몇 가지 극약들을 섞어 달여 먹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은 허목이 못된 인간성을 원망하며 송시열에게 가져다 드렸답니다 약방문을 살펴본 송시열은, 그대로 .. 2021. 1. 23.
할아버지가 들려준 두마리 늑대 이야기 ◀ 두 마리 늑대 ▶ 어느 지혜로운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를 무릎에 앉혀 놓고 말했습니다 " 얘야, 사람 안에는 늑대 두 마리가 살고 있단다 한 마리는 악한 놈이야, 그놈은 화를 잘 내고 늘 싸우기를 좋아하고 용서할 줄 모른단다 반면, 다른 한 늑대는 착한 놈이지 이 착한 늑대는 매우 친절하고 사랑스럽단다 이 두 마리의 늑대가 네 안에도 있단다." 깜짝 놀란 손자가 한참을 생각하더니 할아버지께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그럼 내 안에 있는 늑대 두 마리가 싸우면 어떤 늑대가 이기죠?" 손자의 천진난만한 질문에 할아버지는 빙그레 웃으시며 대답했습니다 "그야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기지!" 사람의 마음은 하얀 도화지와도 같아서 어떤 생각과 언어를 입력하는지에 따라 마음의 습관을 결정하고, 그 마음의 습관은 인생.. 2021.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