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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방687

불시불 돈시돈 (佛視佛 豚視豚)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가 조선(朝鮮)을 세우고 나서 자신(自身)에게 충직(忠直)한 조언(助言)을 해 줄 사람을 사방팔방(四方八方)으로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다 무학대사(無學大師)를 지인(知人)에게서 소개(紹介)받고 그를 찾아가 깊은 대화(對話)를 나누었습니다. 이성계는 무학대사의 그릇 크기를 알아보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 눈에 당신(當身)은 돼지 같이 보이오" 이 말을 들은 무학대사는 별다른 반응(反應)을 보이지 않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눈에 왕(王)은 부처같이 보입니다" 기분(氣分)이 좋아진 태조 이성계(李成桂)가 "정말 내가 부처같이 보이오?" 라고 묻자, 무학대사는 이렇게 대답(對答)했습니다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입니다" 이것이 불시불 돈시돈(佛視.. 2022. 5. 11.
길 / 박노혜 ◀ 길 / 박노혜 ▶ 먼 길을 걸어온 사람아 아무것도 두려워 마라 그대는 충분히 고통받아 왔고 그래도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 자신을 잃지 마라 믿음을 잃지 마라 걸어라 너만의 길로 걸어라 길은 걷는자의 것이다 길을 걸어면 길이 시작된다 길은 걷는자의 것이다 ♣ 2022. 4. 25.
사자,부이부족(奢者,富而不足) 사자, 부이부족 (奢者, 富而不足) 하여검자, 빈이유여 (何如儉者, 貧而有餘) 능자, 노이부원 (能者, 勞而府怨) 하여졸자, 일이전진 (何如拙者, 逸而全眞) [해 설] 사치스런 사람은, 부유해도 만족하지 못하니 어찌 검소한 사람의 가난하면서도 여유있음과 같으랴! 능숙한 사람은, 수고하고도 원망을 불러들이니 어찌 서투른 사람이 한가로우면서도 본성을 보전하는 것과 같으랴! , 다정하신 이웃님들! 늘 감사해요, 댓글 속에는 아름다운 꽃이 피구요 좋은 마음으로 다녀가신 고운 걸음에는 솔향기처럼 상큼한 향기가 곱게도 번져요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두손 곱게 모아 응원합니다. 慧明花 合掌 ♥ 2022. 4. 16.
꽃 마음 별 마음 / 이해인 ★ 꽃 마음 별 마음 / 이해인 ★ 오래오래 꽃을 바라보면 꽃 마음이 됩니다 소리 없이 피어나 먼데까지 향기를 날리는 한 송이의 꽃처럼 나도 만나는 이들에게 기쁨의 향기를 전하는 꽃마음 고운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오래오래 별을 올려다보면 별 마음이 됩니다 하늘 높이 떠서도 뽐내지 않고 소리 없이 빛을 뿜어내는 한 점 별처럼 나도 누구에게나 빛을 건네주는 별 마음 밝은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 2022.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