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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1384

예쁜 강변 길에서 집안일은 밤에 해도 됩니다 운동은 낮에 필히 해놔야 해요, 나갑시다. 강변으로 가요, 강변으로 가요, 아름다운 강가로..(4/2) 2024. 4. 2.
햇닢 잎을 처음 따면서.. 부지런히 산길을 걷는데 뒤에 발자국 소리, 뒤돌아보니 낯익은 얼굴입니다. 예전 동네에 살던 친구! 본지가 십 년이 넘었는가 싶은데.. 반갑다 친구야! 오랜만이야. 함께 사박사박 동행을 하는데 한참을 걷다가 친구가 하는 말! 우리 햇잎따려 갈까? 한다. 햇잎이 뭔데? 요즘 새순을 따서 먹는 잎! 가서 보니 난 생전 처음 보는 나무 새순인데... 그런데 친구야, 네가 산에 있는 나무 새잎을 딴다고 뭐라 할까 봐 마음 조였어. 한다. 나! 그렇게 까칠한 성격 아닌뎅, 이건 약초 같아. 새로운 걸 배우며... 발딛음이 하기 좋은데는 날 따라하구욤, 덩굴이 많거나 발씨가 좋지않은 곳은 친구가 땁니다 친구의 배려는 고맙구욤, 전 가진것도 없는데 친구가 비닐봉지며, 천 가방까지 건네줍니다 야무진 친구! 산 속을 나와.. 2024. 4. 1.
봄 산이 주는 행복 때론 혼자 산책길이 좋을 수가 있다. 동행자가 있으면 자세히 보고 싶은 애들을 볼 수도 없고, 또한 동행자의 걸음에.. 오늘 홀로 아리랑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꽃순이들과 대화도 나누고... 특히 주말은 우리 집 삼들 제각각 따로 신세... 그렇지만 산 돌아 강돌아 대문에 들리니 기분 짱! (3/30) 나 홀로 걷는 길에 콧노래마저 나온다 봄처녀 제 오시네~~~ 새풀 옷을 입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오시는고~~~^^* 옆지기는 가방하나 메고 나가고 난 에먼 자야에게 전화를 합니다 자야! 산에 가자요. 안 갈래요 왜요? 날씨도 안 좋고 가기가 싫어요, 비도 안 오건만 웬 날씨 탓? 요즘 난 자야에게 산에 가자고 많이 보챈 것 같다. 한 보름 동안 매일 가좌산을 한 바퀴씩 돌았는데 몸.. 2024. 3. 30.
정성이 있어야 찬도 맛나고.. 玉不琢 不成器 人不學 不知義 (옥불탁 부성기 인불학 부지의) 옥은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되지 못하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옳음을 알지 못한다 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매일 먹어야 하는 반찬도 정성을 들여 만들지 않으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가 없는데요, 오늘 맛있는 갈비탕도 배우고 먹으며, 솜씨 좋고 인정 많으신 주인에게 고기도 한 점 주셔 얻어왔답니다. 기쁜 마음으로 주신 고기를 정성 담아 만들어 봐야겠쬬, 맛있게 만들어 먹으면 고기를 주신 은혜에 보답이라 생각해요. ^^* 아! 그런데요, 음식점을 나와 길 건너편에 빵긋빵긋 웃는 이 애들이 발목을 잡습니다. 화사한 얼굴들이 어찌나 아름답든지요, 나! 그냥 지나칠순 없었답니다. 이뻐요, 정말 이뻐요. 솔직히 점심 식사보담 꽃순이들이 더 날 기쁘게 해 주.. 2024.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