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를 떠난 후 매일 아침마다 전화하는 두 아들!
어제 아침 막내아들전화다. " 엄마 잘 주무셨어요? 아빠는?" "응, 다 잘 잤지, 아들은?"
" 두 시간 잤을까요, 하품만 하구요, 그런 날이 있다더니 그런 날인 갑다, 생각했어요 " 한다
ㅎㅎㅎ '그런 날인 갑다'란 말이 참 잘 어울리는 막내, 기특도 하다.
늘 그래왔듯이, 항상 긍정적인 말투가 어미맘을 편케 한다.
살다 보니 흐린 날도 있고 비 오는 날도 있고 바람 부는 날도 있고 요즘처럼 눈이 많이 와서 기뻤다가 귀찮다가는 어느새
밤은 지나가고 다시 햇살은 곱게 동녘하늘에서 나타나고..." 암~암! 오늘도 좋은 날 되거라~아들! " " 네, 엄마두요 "
의례히 출근직전 전화하는 아들들!
어젯밤도 잘 잤는지 사뭇 전화오기를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
(긍정은 주위를 편케 한다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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