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344 목련 해바라기는 해를 바라보며 해님 따라 돌고 돌지만 목련은 왜 해님도 아닌 늘 북쪽 하늘만 바라보는 걸까 북쪽에는 그리운 님이라도 있다는 말일까 이유는 뭘까? 지난해도 금년 해도 목련꽃은 북쪽을 향해 곱게도 피고 있었네.(3/15) 산책길에서 ^^* 2024. 3. 15. 勿以善小而不爲(물이선소이불위) 어디서 왔니 마른풀 속에 여린 너 곱은데 대견하다, 안쓰럽기도 하고..(3/14) 가좌산 등산길에서~ 勿以善小而不爲 勿以惡小而爲之 물이선소이불위 물이악소이위지 착한 일은 아무리 작더라도 해야 하며, 나쁜 일은 아무리 작더라도 해서는 안된다. 2024. 3. 14. 살아있는 날은 모두 특별한 날이다 어느 죽은 부인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실크 스카프 한 장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그 부인이 뉴욕을 여행하던 중 유명매장에서 구입한 것이였습니다. 아주 아름답고 비싼 스카프여서 애지중지하며 차마 쓰지 못한 채 특별한 날 만을 기다렸답니다. 친구는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말을 멈췄습니다. 나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잠시 후 친구가 말하더군요 " 절대로 소중한 것을 아껴 뒀다가 특별한 날에 쓰려고 하지 마, 네가 살아있는 매일매일이 특별한 날들이야." 나는 그날 이후 그 이야기를 생각할 때마다 주변의 일을 놓아둔 채 소설책 한 권 꺼내 놓고 음악을 들어면서 나만의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 했답니다. 창가에 쌓인 먼지만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강가의 풍경을 바라보기 시작했고 집에서 밥을 하건 말건 부인을 데리고.. 2024. 3. 13. 天不生無綠之人(천불생무록지인) 天不生無綠之人 地不長無名之草 천불생무록지인 지불장무명지초 하늘은 복록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 이 글을 가만히 생각해 보노라면 자연과 사람이 일치된 예쁜 환경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산책길에서 파릇파릇 새싹들이 얼굴을 내미는데 어찌나 예쁘던지요, 봄은 우리 곁에 살며시 왔어요. 봄기운 듬뿍 받길 희망해봅니다. ^^* 2024. 3. 12.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8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