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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서부시장 나들이

by 慧明花 2024. 9. 27.

오늘은 서부시장 장날, 자야랑 시장구경 갔는데, 시골장터인 만큼 다양한 채소들이 눈을 끈다.

빨간 고추를 잘 말렸고  햇고구마는 파삭인가 보다. 가지도 많고 햇땅콩도 많이 나왔다.

다슬기도 기어 다니고  더덕도 실한 것이 구워 먹으면 맛나겠지. 절인고추며 도라지며 대추와 

마늘까지, 토마토는 생각보다 많이 저렴해졌다. 아니 모든 게 명절 시기때보다 착한 가격대.

역시 고들베기도 한단에 2만 원 하던 것이 오늘은 1만 5천 원, 자야랑 집에 와서 부지런히 다듬고 

소금 밀가루 풀어 담가둔다. 하루 지나면 쌉쏘롬한 맛이 남아 있지만 이틀 지나면, 쌈싸롬한 맛은

 사라진다. 고들베기는 쌈쏘롬한 맛이 일품, 하루만 지나면 양념 묻혀야지. 양념은 내일에..(9/27)

자야랑 얼큰이 국수를 한 그릇씩 먹었는데 맛이 있었다, 매운 게 탈이지만 술을 한 잔 한 후에

얼큰이 칼국수를 먹으면 속이 확 풀린다는 옆에 손님 이야기,ㅎ 전 술하고는 전혀 아니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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