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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400

터치해두 무감각인 이 분 보소! 고깔 벗은 이마가 웬 일? 울집 베란다에 거주하는 고무나무 어른입니다 살짝 터치해두 아무 반응이 없으신 이 분이 말이예요 오랫만에 고깔 모자를 벗었어요 벗겨진 이마가 하도 우스워도 맘껏 못 웃었어요 왜냐면요 이 분 고무나무는요 무뎌서 꽃이 피는지 몰르면서 성깔하나는 끝내주거든요,ㅎ 고무나무 고깔 .. 2019. 5. 8.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사람 아침 출근 시간! 엘리베이터 안입니다. 한결같은 모습은 단정도 합니다. 깔끔한 머리 스타일하며, 의상은 신상이구요, 얼굴은 백옥같이 희구 사대가 튼실해보여 믿음조차 갑니다 어느날에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서로가 통했는지 눈 인사를 동시에 건넵니다. 약 2년전쯤 되었을까요," 안녕.. 2019. 5. 5.
오월은 장미꽃만큼 예쁜달이 될랍니다 오월입니다 기다림에 새달입니다 곱고 아름답게 설렘도 가득 오월엔 장미꽃처럼 이쁘게 살으렵니다 이쁘게 사는 것은 그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내 몫이니까요 5월은 예쁘게 살자/慧明花 기다림...모윤숙 천 년을 구슬에 꿰어 한 줄 구슬에 이어 드리겠습니다 하루가 천년에 닿도.. 2019. 5. 1.
때론 여자(女子)도 대로(大路)를 걷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주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맑은 바람이 코 끝을 스칩니다. 식구들과 대충 아침밥을 일찍하구, 밖에서 살랑대는 바람결 따라서 동네 한바퀴를 돌아봅니다. 며칠 비가 온 뒤라서인지 하늘이 청명합니다 햇살이 참 곱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쩐지 확트인 대로(大路)를 걷고 싶은 맘이 새록입.. 2019.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