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방420 국화꽃이 다지기 전에 이웃 국화밭이 마무리에 들어가기 전에 한 컷 담으려고 일찍이 찾아갔다 보면 볼수록 향기롭구 이뿌다 시간이 흐르구 나면 .... 에이! 난 몰러겠어요.ㅠㅠ 국화 시절이 다 가기 전에 한컷 담아본다. 20221101 / 이웃 꽃밭에서 ^^* 2022. 11. 1. 국화꽃 사랑 ◀국화옆에서 詩(시) / 미당 서정주 님▶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웋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앞에 선 내 누님 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 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오지 않았나 보다 ※댓글란에 적어주신 이웃님 성의에 보답합니다.국화하면 이 詩죠, 감사합니다> 옆 동네 밭에서 주신 국화(단추국화)를 두아름 선물 받아서 꽃꽂이에 들어갑니다. 한 아름은 자야 칭구에게 주고... 뭐니뭐니해두 집안 분위기 살리는 데는 꽃꽂이에 덮을 건 없답니다, 울 님들두요, 국화꽃으로 꽃꽂이해보심 어떨까요! 국화꽃은 향기두 좋지만 오래.. 2022. 10. 29. 어느할아버지의 아침 기도문 캄캄한 이른 새벽녘! 산으로 오르시는 할아버지 한 분은 매일같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해맞이를 하시며 기도 하셨다. 그 할아버지는 우리집에서 기거를 하시게 되셨는데 일본에 건너가셔서 한동안 집안 식구들과 연락을 하지 못하시고 늘그막이 고향에 돌아오니 식구들은 온데간데없고, 혈혈단신으로 계신 할아버지를 우리 집에 오시게 한 모양이다. 할아버지! 무슨 기도를 그렇게 열심히 하셔요?" 여쭈었드니 ~~~ 일정기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었는데, 그립고 보고픈 가족들도 매일같이 저 밝은 태양을 보며 하루하루를 보낼 것을 생각하니, 옳거니 나도 매일같이 해님을 맞이하며 우리 모두가 안전 무사하기를 기도해야겠구나 하시며 지금도 몸에 베인 기도는 천지지간 만물들이 모두가 건강하기를~ 비신다는 할아버지! 작은 체구에 여위셨지.. 2022. 10. 2. 늙음도 부끄러운 일 일까! 한창일 때는 높이 더 높이 아래로는 아무것도 안보였다. 산 속이든 들 판이든 모두가 내 세상이었으니까! 나이가 들어 늙어감에 이 또한 부끄러운 일 일까! 발 밑 나팔꽃이 사랑스럽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 삶이라지만! 2022. 9. 18.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