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방689 마음 고요함이 복이로다 福莫福於少事(복막복어소사), 禍莫禍於多心(화막화어다심) 唯苦事者(유고사자), 方知少事之爲福(방지소사지위복) 唯平心者(유평심자), 始知多心之爲禍(시지다심지위화) [해 설] 복은 일이 적은 것보다 더한 복이 없고, 화는 마음쓸 일이 많은 것보다 더한 화가 없으니 오직 일에 시달려 본 사람이라야, 바야흐로 일 적은 것이 복 됨을 알고 오직 마음이 편안한 사람이라야 비로소 미음 쓸 일 많은 것이 화가 됨을 알리라. 2022. 10. 24. 남의 잘못을 보지 말라 처음에는 먼저 자기 할 일을 살펴서 옳고 그름을 알아 그기 머물고 그 마음에 마땅히 남을 가르쳐라. 남을 바르게 가르치듯이 마땅히 자기 몸을 바르게 닦아라 다루기 어려운 자기를 닦지 않고 어떻게 남을 가르쳐 닦게 하랴. 남의 잘못은 보기 쉽지만 자기 잘못은 보기 어렵다 남의 잘못은 껍질처럼 까불고 제 잘못은 주사위의 눈처럼 숨긴다. 만일 자기의 잘못을 숨기고 남의 잘못만 찾아내려 한다면 마음의 더러움은 더욱더 자라서 없어질 날이 없을 것이다, ****************** 우린 흔히들 제 잘못은 모르구요 남의 잘못은 눈에 잘 들어와요, 가만 생각해 보면 저두 그렇거든요 이 경전을 읽어면서요, 마음다스려 봅니다 울님들, 즐거운 시월 보내십시요 좋은 계절입니다. ^^* 2022. 10. 12. 어느날의 커피 / 이해인 ◀ 어느 날의 커피 / 이해인 ▶ 어느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가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 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가 가슴을 삭이고 마시는 뜨거운 한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 2022. 10. 7. 목민심서 / 정약용 정약용 " 목민심서 " 에서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없으되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그 눈밖에 나기는 한순간 이드라. 귀가 엷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귀가 두꺼운 자는 그 귀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넓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고,깊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그대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필요 없는 작은 것은 보지 말고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것이며,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필요 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필요.. 2022. 10. 5.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