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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216

여보게 친구/서산대사 이 보게 친구! 살아 있는 게 무언가 숨 한번 들여 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표 아니던가 ? 그러다 어느 한 순간 들여 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어느 누가 그 값을 내라고도 하지 않는 공기 한 모금도 가졌던 것 버릴 줄 .. 2009. 4. 22.
마음에 두지 말라 만행을 하는 스님이 날이 저물어 어느 작은 암자에 들었다 다음 날 스님이 길을 떠나려 할때 암자의 노승이 물었다 " 스님은 세상이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가?" "세상은 오직 마음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노승은 뜰 앞의 바위를 가리키면서 말 하였다 " 이 바위는 마음 안에 있느냐? 마음 밖에 있.. 2009. 4. 17.
** 友情 ** 友情 靑空木陰山越戀 (청공목음산월련) 木下香飛坐靑空 (목하향비좌천공) 朝夕風吹飛香空 (조석풍취비향공) 友情夕陽美赤染 (우정석양미적염) 風雲互助登花見 (풍운호조등화견) 曉露含旭日昇天 (효로함욱일승천) 落花巖畔花猶在 (낙화암반화유재) 靑木香合翠見霞 (청목향합취견하) 푸른 하늘은 나.. 2009. 3. 21.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圓覺이 普照하니 宿과 滅이 둘이 아니라 보이는 萬物은 觀音이요 들리는 소리는 妙音이라 보고 듣는 이 밖에 眞理가 따로 없으니 아아 時會大衆은 따로 없으니 알겠는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두렷이 깨달음 널리 비치니 고요함과 없으짐이 둘이 아니로다, 보이는 만물은 관음이요 들리는 소.. 2009.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