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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돈이 진정 내 편을 만든다

by 慧明花 2021. 5. 1.

벌써 5월의 첫날!

근로자의 날이기도 합니다.

근로자가 없었다면 나라는 부흥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

 

자녀들은 부모님께 두둑한 봉투 내미는 것이

현시대의 효도 전부입니다. 선물은 싫대나요

모든 부모가 돈 봉투를 원한다네요,  츠암, 나원!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자본주의 국가에서 역시 돈이 최곱니다.

 

윗어른은 손주들에게 봉투 하나씩 건네며

눈도장 찍는 것이 락중 락이 되었고요,

언제부터 효가 메말라가고 돈으로 주고받는

불쾌스러운 문화가 자리 매김 합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코로나 감기로

왕래가 뜸한지라, 콕으로

 금일봉이 날아다닙니다.

 

그러하지만요

스승의 날은 예외입니다.

 

술 한병 사서 들고,

사탕 몇 봉지 함께해서 스승 은혜 잊지 못해

찾아뵙노라면, 옛 시절 품었던 훈육의 정신이

아련히 떠 올라서 사제간의 기쁨은

얼굴빛부터 환희에 차오른답니다

이건 아직도 살아있어 다행입니다.

 

공자왈, 명자 왈 잠시 접어두고요,

 

돈이 내편입니다.

돈을 앞세워서 부모님께 효도 다 하고

자식들 사랑하며, 발 길이 닿는 곳마다

돈의 마력은 위대합니다.

부지런히 벌어서 새달 5월은

번 만큼 돈의 힘을 빌려보심도 괜찮겠죠!

돈은 내편을 만드는 멋진 기구입니다.

 

십일조 헌금도,

불전 앞에 복전함도,

돈을 번 사람들이 모아 모아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일입니다.

 

오월은 사랑의 달입니다.

사랑해서 행복하십시오.

 

 잠이 달아나 ..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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