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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삐삐도 벌써 꽃을 피우고

by 慧明花 2021. 4. 18.

어머나! 벌써 삐삐가 피었네." 뒤돌아보니 자야칭구가 삐삐가 핀 것을 보고는 몇 개뽑아 보인다

역시 온난화 현상은 자연으로 하여금 먼저 기별이 아니던가!  20230424 / 자야랑 운동길에서 ^^*

 

아래 삐삐는 20210418  알찬게 먹음직스러워서 가져다놨다. 달콤하구 보드란 그 맛을!  

 

삐삐를 아시나요?

 

어릴 적 둑길을 걷노라면

잔디 잎에서 

돌돌 말린 새싹

 

한 잎 벗기고

또 벗기면

하얀 속살이 나 와

 

너 한입

나 한입에

즐거움을  채우던 정겨운 날들

 

강산이 

굽이굽이 돌고 돌아도

잊히지 않은 옛 추억 

 

삐삐를 아시나요

혀를 감도는 부드러운 속살의

그 맛을...

 

<慧明花 삐삐 뽑다/20210418>

 

=============

 

☞ 내 갈 길이 아니거든

발 길 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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