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늘 약과를 만들었답니다
다음달 말경이면 새 마늘이 생산되여 나오는데요
연향 일함네 하믄서 집안일 재쳐둔 죄로 오늘 새벽부텀 촉이 뽀죽히 나오는 마늘을 다듬구 찌구 약과 만들구
부산했어요,
어떻게 만들었는지 한번 구경해 보실래요~ ^^*
자 ~ 이제 마늘 약과 만들기 시작입니다,
마늘을 잘 다듬어 놨구요
불에 올려 놓았는데
쩝! ~~~
밥 할래네 국 끓일래네 식구들 챙기느라구
좀 늦게 솥 뚜껑을 열었는데요,아쉬워요,좀 많이 찐것같애요,
넘 많이쪄서
조금 터진것도 있어요
잘 식은 후
그릇에 담습니다,
벌꿀은 지리산에서 생산한
꿀인데요,아주 괜찮은 꿀이죠,달콤해요,은은하면서요,
꿀을 마늘이 담길 정도로 많이 넣어야 합니다
봄에 온 몸이 나른할 때나 식욕이 떨어지실 때는 마늘약과를 드시와요,
금방 효과 만점입니다,^^*
그릇 그릇마다 조금씩 담아 두고서
밀봉 잘하여 한그릇 먹구나면 또 하나 꺼내 먹구요, 꿀에 잘 절여 놨거든요
이름을 붙히기가 뭣해서 그냥 마늘 약과여요,
일찍 한달전 쯤에 만들었어면 이렇게 마늘이 노란빛을 띠진 않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다음엔 잘 하리라 다짐하면서
그래두 묶은 마늘이라고 버리진 않았으니
연향 참 잘했쪄~~!!
좋은날 되시와요~~연향니임~ ^^*
201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