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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장미 어쩌다 엄동설한에 핐지 때도 아니련만 이상도 한 거다 철없이 태어난다는 건 내 몫이 되고 잘 살아가는 것도 내 몫이라네 쏙닥 쏙닥 5월의 장미는 단체행동으로 이쁨을 받았지만 12월의 장미 소중한 모습으로 홀로 피었구나 춥지는 않았는지 몰라 예쁘고 사랑스러운 네가 밤새 감기라도 들까 봐 걱정거리가 또 생긴 날이다. (12/3) ♣ 열반송 / 자승스님 ♣ 생사가 없다 하나 생사가 없는 곳이 없구나. 더 이상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 또한 사라지는구나. ★ 2023. 12. 3.
영하 4.6에도.. 12월 1일 오전 일찍 산책길을 나섰는데, 사람들은 보이질 않고 예쁜 꽃들이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서 방실거린다 얼마나 이쁜지, 호호~ 입김이라두 주어 따뜻하게 해 주고프다. 영하 4.6의 날씨 속에서 대견 대견 ... 남강을 찾는 백조들이 많이 줄었다. 11월 중순이 되면 여기저기서 떼를 지어 물놀이를 하는데, 아직 좀 이른 건가? 여기가 덜 추워서 안 오는 걸까? 의문점이 생기는 날! 20231201 / 산책길에서 ^^* 2023. 12. 2.
12월의 새벽 기도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우리는 각자 자기의 마음을 보고 산다 그 마음 외에는 실재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이름들과 모양들이 있지만 사실은 본래부터 제 모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짓고 그린 그림 들일뿐이다. 내가 보고 듣는 일체의 이름과 모습들은 나의 환영일 뿐이고 실제로는 남의 마음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남의 마음속에 들어있는 환영을 본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또한 나에게 있어서는 꿈속의 꿈과 같을 뿐이다. 일체 유위법 여몽 환포 영이고 모습이나 음성으로 실재하는 진실은 볼 수 없는 것이다. 내가 보는 것은 나의 그림자 업식일 뿐이다. 나는 무엇을 보고 들었는가? 내가 보는 모든 것은 생활의 지혜나 즐거움은 될 수 있을지언정 실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세상을 내가 본 대로 짓.. 2023. 12. 1.
11월이여, 안녕! 아름다운 11월을 보내며...나미랑 함께 ~ 20231129 / ^^* 2023.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