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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감악산 억새꽃 ◀ 한용운 詩 / 언젠가.. ▶ 언젠가..말 못 할 때가 옵니다따스한 말 많이 하세요.언젠가..듣지 못할 때가 옵니다값진 사연(事緣)값진 지식(智識), 많이 보시고 많이 들으세요.언젠가..웃지 못할 때가 옵니다웃고 또 웃고 활짝 많이 웃으세요.언젠가..움직이지 못할 때가 옵니다가고픈 곳 어디든지 가세요.언젠가..사람이 그리울 때가 옵니다좋은 사람 많이 사귀고 만나세요.언젠가..감격(感激) 하지 못할 때가 옵니다마음을 숨기지 말고 마음껏 표현(表現)하고사세요.언젠가..우리는 세상의 끝자락에 서게 될 것입니다.사는 동안,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다 가시면참으로 좋겠습니다.그저 물처럼,지혜롭고 쉬지 않고 냉정하게 흐르는 인생으로늘 웃음 가득한 나날 되세요. 2024. 10. 4.
진주 구 역 코스모스 보려 갔더니.. 시보에 진주구역 해바라기가 지고 나면 코스모스가 필 것이라는 예보에 자야랑 나는 발걸음이가볍게 길을 나섰다. 진주 옛 역을 뒤로하고 기찻길에 들어섰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게 왠 일?? 이 곳을  지나가는 분들께 여쭈었드니 해바라기밭은 위에 있는 게고 텅 빈 아래밭엔 코스모스씨앗을 뿌렸지만 날씨 관계로 이제사 하나 둘 새싹이 돋아나는데.. 어쩌면 좋아요, 텅 빈 이곳을!울타리를 타고 노는 애먼 나팔꽃에게 눈 인사를 건네며, 잠시나마 마음을 달래는 이 맘, 자야는화가 나서 휑하니 앞서가고, 내가 졸라서 코스모스 꽃구경 가자고 응석을 부렸거든.. 미안, 미안!망경동을 지나고 칠암동을 지나고 진주교다리를 지나면서 강가에 두둥실 떠 있는 유등에게 눈길을돌려  마음 삮힌다.유등놀이랑 개천예술제와 시민의 날 행사등 .. 2024. 10. 3.
함양 상림공원 꽃무릇 점심을 풍광류 옆에서 잘 먹고 함양상림공원으로 향했는데요, 꽃무릇이 예쁘게 피어 우릴 반갑게 맞이할 거라곤 상상조차 못 했답니다. 상림 숲으로 들어서자마다 말문이 막혀버렸어요, 이만큼많은 꽃무릇은 처음인 거죠, 룰루랄라~더 말이 필요하릿까! 꽃무릇 구경 하시길요. 내일 3일부터9일까지 함양산삼축제가 시작된다네요, 겸사겸사 가을여행 두루두루 좋겠죠. ^^* (10/02)↑최치원 선생 신도비또한 함양향교에서 개최된 제1회 한시 시회가 있었는데요, 예부터 선비고장으로 널리 알려져있을 만큼 빼곡하게 걸려있는 漢詩에 한참을 머물었답니다. 예전과는 달리 많이 달라진 상림공원내일도 가자면 또 따라서 나설 것만 같아요. ^^* 2024. 10. 2.
거창 창포원의 가을맞이 감악산 국화축제를 보고는 여길 오길 잘했나 싶다. 거창 창포원은 사계절 모두 볼거리가 다양하다.봄에는 장미,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국화등 계절에 맞춤형인 창포원에는 차박이도 가능하다.가까이는 함양 송림공원이 자리하고, 20분 거리인 감악산의 큰 매력에도 빠져보고, 그냥 스쳤다면억울했을 테니까! 지금 한창 준비 중인 국화축제도 조만간에 열리지 않을까, 손질이 바쁘다. (9/30) 2024.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