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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글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 갑니다. 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썩고 말텐데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다운 가요.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세월이 흐르는 건 아쉽지만,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서 어차피 지난것은 잊혀지고 지워지고 멀어져 갑니다. 그걸 인생이라 하고 "會者定離"라고 한다나요. 그러나,어쩌지요? 해질녘 강가에 서서 낙조인 줄 몰랐습니다. 속상하지 않나요, 이제 조금은 인생이 뭔지 알만하니 모든것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사랑 하세요, 사랑 주세요, 언젠가 우리는 보고 싶어도 못 보겠죠,! 어느날 모두가 후회 한답니다 왜 더 사랑하지 못했냐구요..? .. 2023. 11. 9.
산책하기 좋은 날 2023. 11. 7.
서암 큰스님 허공의 구름이 아무 머무는 바 없이 일어났다가 사라지듯이 우리의 마음도 그와 같은 것입니다. 생각이 일어났을 때 그 일어난 근본을 돌이켜 보면 머무른 바 없고, 뿌리박힌 곳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다 해서 뜬 구름같이 일어난 한 생각을 집착하기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생각으로 욕심내고 다투어서 크고 작은 재앙이 닥친 후에 그 일을 후회해 봐야 소용이 없는 것이지요. 말미암아 일어나는 생각일 뿐 거기에는 진실한 그 무엇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공(空)이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진실을 알고 주체적으로 선(善)한 세상을 열어가는 것이 불교(佛敎)입니다. __서암 큰스님__ 2023. 11. 7.
청남대 국화축제 (11/5) 2023.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