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우소78

목화 부인과 죽부인 왁자지껄!죽부인이 화가 잔뜩이나 나있었다.솔직히 긴 여름 덕분에 영감님의 사랑을 많이도 독차지했었거든,이제는 싸아해 진 계절 탓에 정실 목화부인에게 영감님을 돌려 드려야 할판!목화부인은 이렇다 저렇다 말 한마디 없이 묵묵히 그냥 시절 따라 임한다.이게 본 부인이란 게다,  내년 여름을 생각하며 시끌벅적한 죽부인에게 영감님이 말한다.  죽부인덕에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지냈다. 별당에 가서 내년 내가 부를 때까지 잘 지내거라."   꽃 중에 꽃 백합꽃 같은 목화여인, 이제야 별을 보려나! 죽부인과는 달리 단정한 옷차림에  대청마루에 오른다. 서서히 옆구리가 시려오는 가을에 목화부인 하나쯤 옆에 두면 어떨까!!  ♣♣ 옷장정리, 이불장정리를 하며...(10/25) 2024. 10. 25.
콩이랑 재순이 콩이랑 재순이는 동네에서 만난 둘도 없는 자매사이, 각각 주인의 사랑받으며 산책길 나섰다가둘 자매가 된 지 벌써 3년 차, 가운데 재순이(10세) 놀러 나온 딴 애를 보며 으르렁 거리며 다가간다.우측 이 애는 벌써부터 꼬리를 내리고,콩이(8세)는 숨어서 언니가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주시...재순이 언니는 꼬리내린 지나던 애를 보며, "어! 별게 아니네, 안심해도 되겠어." 의심하나 둘 게 없이딴전만 피우는데 이때다 싶은 콩이, 슬그머니 언니힘 믿고 가까스로 다가가 본다. 머리 굴려가면서..   2대 1 이란 엄청난 숫자에서 콩이는, " 어! 이 애봐라, 간도 적어, 나보다 더 쪼랐어.ㅋㅋ" 어깨 힘 팍 넣고 4 다리로 버텨 섰다.ㅎ"깨갱깨갱 , 가까이 오질 말래두, 나 너희 자매들 귀찮단 말이야." 더욱.. 2024. 9. 22.
웃으며 쉬다 가요 ◀오빠~아저씨~할배차이~▶ @ 핸드폰~주머니에 넣으면 오빠, 허리에 차면 아저씨, 없으면 할배~ㅎ @ 노래방 책을~앞에서부터 찾으면 아저씨, 뒤에서 찾으면 오빠, 찾아달라면 할배~ㅎ @ 덥다고~윗단추 풀면 오빠, 바지 벗으면 아저씨, 내복 벗으면 할배~ㅎ @ 브루스 출 때~허리 감으면 오빠, 왼손 올리면 아저씨, 발 밟으면 할배~ㅎ @ 술 먹고 나서~돈 걷으면 오빠, 서로 낸다고 하면 아저씨, 이쑤시개 질만하면 할배~ㅎ @식당에서 물수건으로~손 닦으면 오빠, 얼굴 닦으면 아저씨, 코 풀면 할배~ㅎ @ 여행~배낭여행 가면 오빠, 묻지 마 관광 가면 아저씨, 효도관광 가면 할배~ㅎ @벨트~벨트라고 부르면 오빠, 혁대라고 부르면 아저씨, 허리띠라 부르면 할배~ㅎ ☞ 오빠인지~아저씨인지~할배인지 판단해 보시길~.. 2024. 5. 18.
돈 짐 받아요 자아! 돈 짐 받아요, 돈 들어갑니당 내년까징 기다릴 필요 뭐 있나요? 일찌감치 댕겨 받아서 올해 부자될 자금으로 팍팍 한 번 굴려 보세요. 시작이 반이랍니다 필요하신 만큼 가져가셔서 대박 나세요 그리구 이자는요 현재 은행이자면 ok!!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우리가 되어요. ~빵긋~ ◈ 2024.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