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민 장군!~~~~ 대포를 쏴라!
엇! 엇나갔나 보네, 불발탄! 우야꼬!! 후후!
이때를 놓칠세라, 논개언니 가만있질 않는다
논개언니는 왜 넘들과 장군 불러 음악에 술에 취하게 해 놓고는 조용하게 꼬신다.
장군님! 저랑 저 바위 위에서 춤이나 추실까요?
왜놈 장군! 그럽시다. 좋아요
둘은 널따란 바위 위로 폴짝 건너가 서로 껴안고는 춤을 둥실둥실 추는데 얼마나 신이 났는지요
논개언니는 요때다 싶어 더욱 왜장 허리를 꼭 감싸 안고는 물속으로 풍덩!
이리하야 왜 넘들은 물러가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고장으로 이제는 김시민 배가 남강에 떠다니구요
우리 시민이나 여행 오신 분들의 관광지에 빼놓을 수가 없는 의암바위, 또는 논개바위라 이른답니다.
더운 날씨에 더위타지 마시라구 시원한 남강을 올려드립니다. 즐거운 한 주 출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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