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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216

마음에 두지 말라 만행을 하는 스님이 날이 저물어 어느 작은 암자에 들었다 다음 날 스님이 길을 떠나려 할때 암자의 노승이 물었다 " 스님은 세상이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가?" "세상은 오직 마음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노승은 뜰 앞의 바위를 가리키면서 말 하였다 " 이 바위는 마음 안에 있느냐? 마음 밖에 있느냐? " "마음 속에 있습니다," 스님이 대답하자 노승이 웃으며 말 했다 "먼 길을 떠나는 사람이 왜 무거운 바위를 담아 가려고 하는가? " 문윤정/수필가 2022. 8. 19.
최초의 한 생각 / 법정스님 명상은 조용히 지켜보는 일이다. 사물의 실상을 지켜보고 내면의 흐름을 생각의 실상을 고요히 지켜보는 일이다. 보리달마는, "마음을 살피는 한 가지 일이 모든 현상을 거두어들인다." 고 했다 지식은 기억으로 부터 온다. 그러나 지혜는 명상으로부터 온다. 지식은 밖에서 오지만 지혜는 안으로 움튼다 안으로 마음의 흐름을 살피는 일, 이것을 일과삼아 해야 한다. 모든 것이 최초의 한 생각에서 싹튼다 이 최초의 한 생각을 지켜보는 것이 명상이다 명상은 안으로 충만해지는 일이다. 안으로 충만해지려면 맑고 투명한 자신의 내면을 무심히 들어다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명상은 본래의 자기로 돌아가는 훈련이다 명상은 절에서 선방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활짝 열기위해 겹겹으로 둘러 쌓인, 겹겹으로 얽혀있는 내마음을.. 2022. 8. 14.
가치 있는 말을 하라 쓸데없는 말 천 마디보다 들어서 편안해지는 말 한마디가 낫다. 쓸데없는 시구 천 마디를 외우는 것보다 들어서 편안해지는 시구 한마디가 낫다. 쓸데없는 시 백 개를 말하는 것보다 들어서 편안해지는 진리의 말씀 한마디가 낫다. (법구경) 2022. 7. 26.
성자가 머무는 곳엔 기쁨이 있다 마을과 숲 속, 낮은 곳이나 높은 곳 어디든 성자가 머무는 곳에는 기쁨이 있다. ☎ 참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보시는 이름이나 칭찬을 바라지 않는다. ☎ 허술한 지붕은 비가 오면 새듯이 닦지 않은 마음에는 탐욕이 스며든다. ☎ 남의 흉보다는 자기 흠을 찾아라. 남의 흠은 보기 쉬우나 자기 흠은 보기 어렵다. ☎ 2022.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