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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내 사랑 고운사람아,

by 慧明花 2007. 1. 15.

고운 사람아,

우리 이렇게 살자,

서로 미워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며 살자,

 

미워할게 뭐가있니?

니밥 니가 묵고

내밥 내가 묵는걸,

 

마음만 곱게 먹어면

내입에 있는것 줄수도 있는거야,

우리 아름답게 살자,

 

나 오늘 엄청 놀랬다,

거울속에 비친 내모습이

넘 아름다워서 어짼줄 알어?

 

이렇게 탐스런 내 육신도 어느날엔

지수화풍으로 되돌아간다데...

 

나 또 놀랬다,

엄청 겁이 왈칵 들었다,

이렇게 이쁜 내가 다음에 어찌 된다는 걸

생각해보니 다시 쿵! 하며

아찔했단다,

 

새치머리 하나 둘 뽑아 보지만

그마음 애린건 암 것두 아냐

사람이란?

 

작은 일에도 만족 할줄 알고

행복도 내가 만드는 법,

남이 가져다 주는것 아니잖어.

 

훗날 염라대왕 부르심

떨지않고 달려 갈수있는 당당한

자세를 갖추기 위함인 걸,

 

나두 잘났지만 너두 잘났어,하지만

제 아무리 잣대가 곧다 하나

자기틀 속엔 자기잣대 밖에 못 보는걸,

 

힘이 들어두 뒤돌아 보지 말고

열심히 닦아야 되는걸,

게으름 피우지 말고...

 

고운 사람아,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말자꾸나,

좀더 멀리 볼줄아는 지혜를

발휘 하자꾸나,

내 사랑 고운 사람아,

 

 

연향이가 在蓮華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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