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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나는 나를 모릅니다,

by 慧明花 2007. 6. 26.
 
      나는 나를 모릅니다, 내 키가 일미터 오십팔이지만 나 보다 키 큰이가 있는가 하면 나 보다 작은키도 더러는 있습니다, 내 몸무게가 오십칠 킬로 그램이지만 나 보다 뚱보두 많구요 나 보다 날씬이두 많아요, 내가 잘났다고 생각하지만 천만에 말씀입니다, 나 보다두 잘난사람 수없이 많습니다, 내가 살아 일년후가 될지 십년후가 될지 오십년 후가 될지는 몰라도 나는 내갈길을 아무리 생각해 봐두 모를 일입니다, 다행히 좋은건 이쁘고 정직하고 순수하게 살아온 내 삶이 참 좋습니다, 가면 갈수록 더욱 짙게 깔리우는건 나는 나를 모를일입니다, 내가 온곳도 내가 가야할 곳도 나는 나를 정녕코 모를일입니다, 오늘도 이쁜 심신을 이끌고져 세수하고 머리감고 밥을 먹으며 하루라는 공간을 채워봅니다,
      내가 갈곳도 모르는체
      말입니다, 07,6,26/在蓮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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