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년 전부터 자야친구는 혜명화보고 꼭 한 번만 교회에 따라가자고 했다. 그렇다 해서 항상 말하는
게 아니라 연 중 두 번만,ㅎ 올해들 어선 한 번째, 그런데 불교인이 교회에 선 듯 나서기란 참 어렵다
제일 먼저 부처님을 배신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일기에 말이다.(귀의 했음으로 염려없음)
지난 휴일 아침(5/19), 집에 계신 산부처에게 허락을 받았다.
산부처 : 남의 종교도 알아보는 게 나쁘진 않다. 잘 다녀오도록!
혜명화 : 고마워용, 잘 다녀오리다. 빵긋~~~^^*
교회 내부, 법당처럼 하느님을 숭배하는 제단이 차려져있다, 불가처럼 꽃공양도 올리나 보다.
11시쯤 간단한 슬라이드가 비추어지고 김ㅇㅇ 목사님께서 목회를 시작하셨다.
믿음에 대한 말씀~~~ 언약은 성경의 핵심주제인데 언약은 서로 간의 믿음이며, 교제며
관계에서 겸손한 태도로 남에게 양보하거나 사양하는 겸양의 미덕을 쌓아서 자신을 낮추는 미덕을
갖추며, 선 악을 금지하라는 언약의 조건입니다.
또한 천국과 지옥에 대한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의문점을 풀어 주시는데
하느님을 믿고 따르면 천당 갈 것이며, 믿지 않는 자는 지옥행이라는 여러 번 강조!
.......... 좋은 말씀들 (생략)
알고 보니 오늘 목회모임의 주제는
새로운 사람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하느님말씀을 전도하는 날이었다는데, 굿 아이디어다.
(우리 절에선 새로운 사람을 대려 오라는 말씀 단 한 번도 .. 또르르~ 또르르~ 똘똘똘! )
교회는 해마다 연중 행사를 치르는, 새 사람 모셔오기를 하는 신도들의 정성이 대단!
본보기가 되어 부처님 법 전하는 좋은 불제자가 되어야겠다는 마음 챙김을 해 보며...^^*
나, 오른쪽자야~~~사회 십년지기 회사 동료!
나, 왼쪽 자야~~~~현재 거주지 오 년 차 자야!
둘은 이름이 똑 같고, 생긴 것도 또 같고, 말하는 것도 똑같고, 나에게 대한 깊은 우정도 똑같고
이래서 둘을 삼 년 전 소개팅을 해줬는데, 등산도 함께하고 나로 인하여 서로 안부를 전달케 하고
며칠 전 회사 자야랑 함께 수목원을 다녀왔는데, 함께 또 지리산으로 다녀올 꿈을 꿔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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