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고를 뒤적이다가 지난 봄에 캐서 넣어 놓은 쑥이 암 말 안쿠 들어있었다니~ 냉큼 꺼내서 쑥국은 좀 그렇구, 엣다 모르겠다 쑥전이나 붙혀 먹을까! 전 때 화전을 구워 줬드니, 식구 모두들 좋은 평가를 해주었을 때 기분이 엄청 좋았거등.ㅎㅋ
자! 쑥전 레시피 들어갑니당!
☞, 쑥 잘 무르도록 푹 삶는다 (지금 여기 쑥은 부드러운 걸 캐 놓은 거라 금새 잘 익었음)
☞, 찹쌀은 쑥이 많으니 3kg을 물에 불인다 (2시간이상)
☞, 떡방앗간에 가서 두 종류의 재료를 함께 넣어 곱게 빻아온다 (방앗간에서 소금 첨부)
☞, 찹쌀이라 이것두 입반죽해야겠죠!
☞, 고명이 마땅치 않아서 눈에 보이는 것 준비해 봤는데요 ( 당근, 대추, 아몬드, 호두)
▶, 이젠 만들기 해야겠쭁!
☞, 입반죽, 쑥가루를 만두 피처럼 넘 무르지도 넘 빡빡하지도 않을 만큼 반죽하면 오케이!
☞, 달라붙지 않게 비닐을 깔고 둥글게 모양을 낸 후, 고명을 얹어 아주 낮은 불에 구워 내면요
맛좀 봐용~~~ 고소한 아몬드랑 향기로운 쑥 향과 쫄깃한 찹쌀의 특유한 맛이, 우~~~와! 입 속 가득 행복이 철철 넘쳐난다니까요. 찐짜 맛나요, 慧明花에게 칭찬해줘도 빚질일은 아닐것 같아용,ㅋㅎㅎ
직장이랍시구 폴짝폴짝 다닐때는 식구들 잘 챙기지 못해서 엄청 미안했는데요, 요즘 시간이 남아 돌아 식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미안한 마음 내려놓게 되어요, 이웃님들!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慧明花 두손모웁니다. ^^* 20220109
ps: 아몬드가 아주 잘 타요, 탄 음식 먹으면 절대 안되요 찐짜! 짠짜 참고하세요~♥
쑥 철입니다.
전 때 만들어 놓은 떡 올려드려요, 몸에 좋은 쑥 철을 그냥 보내시지 말구욤, 맛나게 한 번
만들어 보시길요, 이 번 비가오고 나면 쑥이 부드럽게 쑥쑥 자라있을 겁니다.(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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