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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미륵암 가는 길

by 慧明花 2023. 11. 23.

가을은 참 예쁘다. 가을은 참 예쁘다. 

박강수 님의 노랫말이 자꾸 떠오르며 흥얼대며 걷는다. 묵묵히 걷는 울 자야친구님은 무슨 생각을 하며 걷는 걸까!

점심을 먹고 걷기 싫어하는 자야를 억지로 미륵암에 가보자고 보챈다. 할 수 없이 따라나서는 자야.... 고맙징! ㅎ

단풍이 곱게 물든 진주역 담장도 참 이쁘다.

가을은 참 이쁘다. 여린 새 잎도 이쁘고, 녹음이 짙게 드리운 숲도 좋고, 이처럼 아름다운 가을 황금옷도 참 이쁘다.

미륵암! 법당에서 내려다본 요사채이다. 진주역 뒷편 조그만 골짜기에 아담하게 자리한 미륵암은 조용했다.

깨끗하기도 하고,법당에는 삼존불이 모셔져 있는데 주불은 석가모니부처님이시고, 지장보살님과 관음보살님이 좌우로

모셔졌다. 중생들의 의지처에 티끌만한 나도 의지를 한다.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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