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에 춥다 춥다 해 쌌구욤 , 진짜로 추운것도 아닌데 강변길엔 사람들이 도통 안보인다.
울 집식구들도 꼼짝않고 집 콕! 친구네도 연락해보니 집 콕! 에라~~~~ 몰것당, 혼자서라도 아리랑이닷!
갑자기 나타난 우렁각시!
강물에 새들을 보고있노라니, 갑자기 나타난 우렁각시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 아! 그러심 여쭈어봐도 될까요?
연세가 얼마세요? " 했드니, " 나 아직 어려요. 칠십오세라우 " 오모나! 세상에나! 75세를 어리다시니...ㅎ 혜명화 눈치를
읽으셨는지, " 요즘 팔구십 어르신들이 하도 많아서 칠십대는 어린이 취급을 받는다우." ㅋ 하신다. 참 잼나는 분이시다
갑자기 나타나신 우렁각시 덕분에 사진도 한컷 남겨주시겠단다,
백세시대! 70대 꿈이있다. 80대 희망이있다. 90대 즐거움이 있다. 우렁각시의 유모어에 따뜻한 산책길이....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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