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일 때는
높이 더 높이 아래로는 아무것도 안보였다.
산 속이든 들 판이든
모두가 내 세상이었으니까!
나이가 들어 늙어감에
이 또한 부끄러운 일 일까!
발 밑 나팔꽃이 사랑스럽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 삶이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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